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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사이판 여행지도

[도서] 에이든 사이판 여행지도

타블라라사,이정기 공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사이판은 휴양지로 전부터 들은 곳인데 정작 가 본 적이 없다. 아마, 다른 휴양지보다 더 많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그리고 오늘 사이판을 제대로 여행 할 수 있게 타블라라사에서 출간된 <에이든 사이판 여행지도>를 만나게 되었다. 앞서 두 권의 타블라라사의 여행가이드북을 살펴봤는 데 이번에도 큰 지도와 알찬 내용으로 꽉 차 있다. 특히, 사이판은 미국과 일본 두 나라가 차지하기 위해 3주간 전쟁끝에 미국이 승리하고, 일본은 패배하면서 많은 군인들이 자살을 선택하기도 했었다. '사이판 ' 그 자체가 참 아픈 역사도 많은 곳임을 다시 한번 각인 하게 된 순간이었다. 사이판은 중심섬을 두고 두 섬이 더 존재하는 데 이곳 역시 여행이 가능하다. 이곳에 관해선 명칭만 들어봤기 때문에 무엇을 할 수 있고 볼 수 있을지 궁금했었다. 휴양지 자체는 바닷가와 이와 같이 액티비티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은데 이곳 역시 그렇다. 거리 비교를 보면 서울 광화문에서 분당까지 직선거리가 약 23km이며, 렌터카도 가능한 데 시내 주행 속도가 56km/h를 넘어서도 안되고 특히나 스쿨버스를 추월해서 안된다.

 

지도 속에 있는 사이판의 액티비티를 보니 정말 다양한 활동을 소개해 준다. 스노클링은 기본으로 선셋크루즈, 고카트, 씨워커 등 바다에서 할 수 있는 게 다양하다. 특히, 고카트는 시속 최대 60km로 트랙을 도는 데 운전 면허 없이도 탑승이 가능하다. 몇 년 전에 보라카이 갔을 때 고카트를 탔었는 데 운전을 하지 않았어도 무리 없이 시내를 돌 수가 있었다. 또, '별빛투어'도 있는 데 환경이 좋은 곳일 수록 어두운 시간엔 밤 하늘에 별이 선명하고 보이니 사이판 이곳에서의 별빛투어는 잊지 못할 거 같다. 대부분 여행을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고 가면 같은 곳이라도 달리 보인다. 사이판엔 '한국인 위령탑'이 있는 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의해 강제로 끌려와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탑이다. 그렇다보니 막상 관광지로 가기엔 한편으론 마음이 숙연해진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숙박시설. 사이판 대표 리조트 9곳을 소개하는 데 그 중엔 한화 그룹에서 운영하는 곳이 있다. 여기에 가족단위 숙박을 위한 대형 풀빌라도 있다고니 가족여행으로 꼭 가보고 싶어진다. 골프를 선호하는 분이라면 홀이 있는 숙소도 이용할 수 있는 곳도 소개하고 있다. 15개의 섬으로 된 북마리아나 제도. 최근 섬을 주제로한 <킨포크 아일랜드>를 읽었는 데 이곳은 휴양지와 다른 분위기를 준 도서다. 타블라라사에 나온 가이드북을 읽으면서 섬이라는 공간이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을 느꼈다. 그래도 섬으로의 여행은 낯선 곳이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 여러 섬이 있지만 괌에 이어 사이판도 여행 리스트에 올려놔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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