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면 평범한 이야기인데 전혀 아닌 이야기. <데미는 이야기 하고 싶어>
배경은 현대인데 다만, 인간이 아닌 아인(亞人) 즉, 데미도 함께 살아간다. 이들은 인간과 다른 특별한 성질을 지녔고 과거에는 박해를 받았지만 현재는 개인의 특성을 받아들여져 인간과 다름 없이 살아가고 있다.
이야기는 10대 학생인 아인들의 이야기와 고민을 지루하지 않게 풀어가고 있다 물론, 여기엔 힐링 요소가 포함이 되어 있다는 사실. 평소, 아인에 대해 관심이 많은 주인공 타카하시는 대학 논문에 쓰고 싶을 정도로 아인을 만나고 싶었다. 하지만, 만나지 못하고 결국 졸업했고 한 고등학교 교사가 되었는데, 그곳에서 그렇게 만나고 싶은 아인을 무려 4명이나 만나게 된 것이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다가갔지만 이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인간과 다른 체질로 늘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해결점을 찾아 주기도 한다. 아인 중에 가장 활발한 히카리는 뱀파이어다. 쌍둥이로 언니지만 동생같은 발랄함으로 분위기를 이끌고, 설녀인 쿠사카베, 듀라한인 마치. 그런데, 듀라한은 정말 놀라서...아일랜드에 전승되는 요정의 일종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사람의 얼굴이 분리가 되니 놀랄 수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서큐버스라고 최음제를 발살하는 사토 선생. 이들 중에 서큐버스와 듀라한이 가장 고민이 될거 같다.



듀라한 마치, 뱀파이어 히카리, 설녀 쿠사카베. 처음 이들은 각각 어울리지 못하다 다카하시로 인해 셋은 금새 친해지게 된다.

서큐버스로 남자와 부딧치기만 해도 상대방이 금방 최음제를 느껴버리는 존재다. 그렇기에, 가장 일찍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을 하고 옷 또한 체육복이 출근복 이다. 하지만, 이를 악용하지 않고 보통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다. 연인을 만날 수 있을까? 늘 자신의 능력 때문에 고민이 되었지만 주인공 타카하시가 진심으로 아인 즉, 데미에 대해 이해를 하고 이들을 도와 주려는 모습에 서서히 좋아하게 된다.

주인공 타카하시. 생물 교사로 고등학교에서 만난 히카리와 마치, 쿠사카베가 가장 의지 할 수 있는 존재가 된다. 아, 물론 사토 선생이 좋아하는 마음을 알아 주었으면 했지만 순수하게 그 의도를 전혀 모르니 애달픔 보다는 그냥 미소가 나온다.

이야기는 크게 사건이 나오고 이들이 곤경에 처하는 그런 것은 없다. 남들과 달라 고민하는 이들이 서로를 만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물론, 학교 친구들 역시 이들에 대해 다른 존재로 생각하기 보단 이해를 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이렇게, 서로를 몰라 어색함이 서서히 풀어나가는 얘기다. 우선 만화영화로는 완결이 되었지만 2기 나올지, 아직 만화책도 완결이 되지 않았기에 앞으로 어떤 전개로 흘러갈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