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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와 부엉이를 지켜 줘!

[도서] 올빼미와 부엉이를 지켜 줘!

김황 글/끌레몽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요즘 부엉이에 푹 빠져있는 아이~ ^^

도서관에서도 부엉이와 관련된 책을 찾아보기도 했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던 중 딱 올빼미와 부엉이 파트만 모아놓아 너무 신나하며 읽은 책 잠깐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과 올빼미의 사연


 

나이팅게일이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 방문했을 때 파르테논 신전 앞에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금눈쇠올빼미를 정성껏 치료해 주고,

'아테나'라는 멋진 이름도 지어주었답니다.

이 금눈쇠올빼미가 나이팅게일의 마스코트가 될 만큼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또 밤이 되면 심부름꾼인 올빼미가 도시에서 여러 정보를 모아 아테나 여신에게 보고했다는 전설도 있다고 해요.

옛날 아테나이에서 사용한 동전의 앞쪽에는 아테나 여신, 뒤쪽에는 나이팅게일이 사랑했던 금눈쇠올빼미가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

 

 


 

부엉이와 올빼미의 생태, 습성 등의 과학적 정보

부엉이와 올빼미의 가장 큰 차이는 귀깃이 있냐 없냐의 차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구별하는 건 우리나라와 일본을 포함한 일부 나라일 뿐 다른 나라에서는 특별히 구별하지는 않는다고 해요~

과학적인 차이도 거의 없다고 하네요~

 

 

그중 특이하게 읽었던 것 요정 올빼미(선인장 올빼미)에요~

참새보다도 작다니 몸길이가 고작 12cm 정도라네요~

 


 

그리고 지금 아들이 푹 빠져있는 흰올빼미

해리포터 시리즈 속 주인공이 기르던 새가 바로 이 올빼미라고 합니다.

북극권의 툰드라 지대에 사는 눈처럼 하얀 올빼미지만 수컷만 온몸이 하얗고 암컷은 흑갈색의 얼룩무늬를 지녔다고 해요~

툰드라는 너무 추워서 나무가 자라지 못해 암컷이 땅 위에서 알을 낳아 품어야 해서 얼룩이 있는 게 오히려 보호색이 된다고 해요~

참 신기하네요~

 

올빼미와 부엉이와 관련된 역사적, 문화적 이야기


중세 유럽에서는 올빼미와 부엉이를 불행을 가져오는 나쁜 새로

우리나라에서는 부모를 먹는 나쁜 새로 여겼다고 해요~

부엉이가 '부모를 먹는다는 미신이 퍼진 이후 나쁜 새로 여겨지게 되었다고 해요~

 

 

하지만 오늘날 올빼미와 부엉이는 '지혜의 상징' 숲의 현자 등 똑똑한 새로 여겨지고 있어요.

근대에 올빼미와 부엉이에 대한 인식을 좋게 바꾸는데 큰 도움을 준 책에 대한 소개가 이어지고 있어요~

인식 개선에 책의 역할이 매우 컸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올빼미와 부엉이를 부탁해!


나무 구멍을 보금자리로 이용하는 동물들을 위해서 숲의 나무를 보호하고, 충분한 먹잇감을 제공해 줘야 한다는 내용~!

그림으로 보니 나무 구멍을 이용하는 동물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멀리 살고 있는듯하지만 우리 가까이에 살고 있는 부엉이

생태 관찰부터 문화사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서 과학지식책이지만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이런 지식류의 책들이 딱딱한 정보 전달만 갖추고 있으면 지루할 수도 있는데,

재미있는 문화와 역사를 함께 다루고 있어서 아이와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아이도 부엉이의 세계사를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네요~

과거 역사 속에서부터 오늘날까지 우리 곁에 있는 부엉이와 올빼미~

앞으로도 우리 곁에 오랫동안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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