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만난 클클시리즈. 한동안 출간되지 않아 걱정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무척 기다리기도 했다. 그러다 불현듯 다시 나타난 클클은 역시나였고, 그대로였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참 좋았다. 각 책이 다른 작가님들이 쓰신 거라 편차가 있긴 하지만, 매번 ‘아, 너무 좋다!!’를 외치게 만든다.
내 기준에 ‘좋은 작가’는 책을 다 읽고 난 뒤 혹은 그 중간에라도 ‘내가 글을 쓰고 싶어 견딜 수 없게 만드는 작가’다. (223)
저자에게는 글을 쓰고 싶게 만드는 작가가 좋은 작가라 하셨다. 나에게는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