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웹툰은 소개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네이버 웹툰을 즐겨 찾는 사람이라면 아마 이미 아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생각보다 순위가 낮은데, 사실 내용상으로 보면 많은 이들이 읽었으면 한다.
설명에도 나와 있지만, 저승사자들이 자살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그러지 못하게 막는 내용이다.
자살하려는 사람들을 찾아, 그들이 자살하려는 이유를 없애주는 것이 아니라 도와준다.
그들이 살아야만 하는 이유를 찾아주고 자유롭고 편해지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을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내용이 현실 반영도 잘 하고 있고, 해결해나가는 모습도 상당히 철학적이다.
웹툰을 워낙 많이 보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서 그냥 본 것이긴 하지만,
만화라서 거리를 두기 보다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한다.
네이버 웹툰은 사실 한없이 가볍다는 이미지가 있다.
아주 옛날부터 웹툰을 본, 특히 다음에서 웹툰을 보기 시작한 사람들이라면 아마 공감할 것이다.
지금의 네이버 웹툰을 있게 한 것은 그 가벼움이었으니까.
하지만 요즘 네이버 웹툰을 보면 어떻게 이런 작가님을 발굴했을까 싶은 작품들이 있다.
(물론 왜 이 작품을..? 하는 것들도 있긴 하지만..)
정말 이 작품은 어제도 밀린 화들을 보며 눙물이 ㅠㅠ
내 글 하나가 큰 영향력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많은 분들이 꼭 이 작품은 보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