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자마자 바로 해야지 했으나..
조금 신경써서 하고 싶어서,
아기를 재우고 하려고 했다.
하지만 현실은 항상 아이와 함께 잠들고 그 다음날 아침이 되는;;
결국 이대로 안 되겠다 싶어,
아이를 재우기 전에 해보았다.
요요가 올 건지, 심하게 먹고 싶은게 많아졌다.
식욕도 심해졌고.
살이 다시 찌고 있는 것 같아,
제동을 걸었다.
어떻게 뺐는데.. 되돌릴 순 없다 ㅠ
오늘 아침에 카레밥, 점심은 아이가 남긴 주먹밥 한숟가락.
중간 중간 수박과 복숭아 조금.
아, 사이공라떼와 치즈케이크 스틱.
허허.. 쓰고 보니 적게 먹은 건 아니네 -_-
일단 필라테스 경력(?)에 대해 먼저 이야기 하자면,
몇년 전 근처 대학에서 단체 수강할 수 있어서 (30명;;) 몇 개월간 했었다.
그리고 작년 여름 디스크 판정을 받고 이리 저리 알아보다가
12월부터 1:1 수업을 받았고,
3월부터 6인 그룹 수업을 듣고 있다.
허리 디스크인해 둔부와 고관절 무릎이 상당히 안 좋았는데,
확실히 필라테스 후 많이 나아졌었다.
5월 한달 일이 많고, 아프고 하면서 못했더니
바로 둔부, 고관절 고통이 다시 시작되었다.
현재는 통증은 심하진 않으나 다리 저림 현상이 좀 심해진 상태다.
동작도 거의 다 알고, 호흡도 익숙한 편이다.
하루 한동작이 책 제목이지만,
운동 방식이나 순서가 애매해서 SNS로 저자에게 다이렉트를 보내봤으나 답을 못 받은 상태.
그리고 폼롤러랑 밴드를 이용한 동작들이 몇 개 있다.
온전히 매트 운동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많지는 않지만 허허..
폼롤러는 아이가 갖고 놀다가 다칠 것 같아서 살 생각이 없고,
밴드는 한 번 생각해봐야겠다.
확실히 밴드가 있으면 동작이 다르긴 하다.
오늘 운동 순서는
목스트레칭 - 허리스트레칭 - 싱글레그스트레치 - 더블레그스트레치 - 오블리크 1 - 스완쉘스트레칭.
기본 동작 2개, Step2 동작 3개 그리고 마무리 동작이다.
원래 하던 동작들이라 난이도를 조금 더 높게 했었다.
내일은 Step3 동작을 하나 더 넣어서 해볼 생각.
시간을 재봐야겠다. 얼마 안 걸리는 듯.
선생님이랑 할 때는 선생님이 카운트 하니까 얼마나 하는지 신경 안 썼는데 혼자 하니 그게 좀 어렵다;
게다가 엄청난 방해꾼이!

이러고 누워있는데 비행기 타겠다고 다리 위에 올라오심 ㅋㅋㅋ
난동부리면서 떨어지기 반복ㅋㅋㅋ
그 와중에 꿋꿋이 운동하깈ㅋㅋ
위에 동작 다음이었는데 또 다리 위에서 비행기 타겠다며 올라와서는 앞으로 주르륵 미끄러지고
미끄럼틀이라며 좋아하심ㅋㅋㅋㅋ
하지만 꿋꿋이 운동하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