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월의 두 번째 책 <인생에서 늦은 때란 없습니다>를 만났습니다.
오늘 이상하게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 ㅠ
그래서 세 권의 책을 함께 찍긴 해서 ㅎㅎ
한 번 모임을 가졌던 지라,
이번 모임은 훨씬 편한 것 같아요.
뒷풀이 점심식사까지 거의 3시간 넘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쌔앵~ ㅎㅎ
이번에도 밴드에 계속해서 함께 생각을 공유했어요.
생각할 거리가 많은 것이 아니라
마음에 들었던 것들을 주로 이번에는 올렸지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한 휘연표 질문지.
질문을 토대로 대화를 이어가려고 했으나
우리는 이미 불붙은 수다파이터들.
사실 크게 필요 없을 정도로 책에 대한 이야기 위주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응원하고,
격려했답니다^^
어찌나 행복한지요. ㅎㅎ
책에 생각보다 글밥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그림만 봐도 힐링이 되는 도서라
그림에 푹 빠졌답니다.
겨울 그림 마저도 따뜻하게 해주는 모지스 할머니^^
이렇게 10월을 잘 마무리했어요.
11월은 또 어떤 책을 가지고 어떤 이야기를 나눌 지 기대됩니다 ^^
<모임 내용 정리>
＊ 평생을 긍정적으로 사셨던 모지스 할머니.
어떤 상황에서든 배우고자 하는 자세도, 긍정적으로 상황을 생각하는 모습도 우리가 본 받을 만하다.
순수하면서도 단순(?)한 삶을 사셨던 그 모습이 많이 귀감이 되었다.
＊ 게다가 본인이 선택하는 인생.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가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신여성이라고 칭해도 좋을 듯.
게다가 현대에 살았어도 자신만의 사업을 구축해, 자수성가 하셨을지도.
＊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해 균형을 찾을 필요성이 큼.
＊ 나이가 들어서 집필, 그림그리기, 세계여행 등을 할 수 있길 바라는 분도, 전문 분야를 찾을 수 있길 바라는 분도, 봉사활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도 있었다.
＊ 모지스 할머니가 어릴 적부터 잘했던 그림을 나이가 들어서도 잘 해낸 것처럼
자신이 어릴 적에 잘 했던 것을, 잠깐 잊고 있었던 자신의 모습을 찾아 보는 것도 중요할 듯.
＊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아이를 키우는 것도 생각해 볼 문제였다. 이를 위해 결핍을 알게 해주고, 감사해야 하는 이유를 일깨워주고, 집안일 시키기 등과 같은 방법을 생각해보았다.
＊ 지난 모임을 통해 다짐했던, 전시회 다니기 아이와 함께 역사 책 읽기 등을 잘 실천하고 있었다.
＊ 책을 읽고 생각을 하면서 아이에게 덜 소리 지르는 인내심이 생기는 기적. 읽고 실천하는 삶.
＊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은 아이와 함께 보기에도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