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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한 번 만났었던 <엄마의 말하기 연습>

이번 모임은 어쩌다 보니 신규회원분들만 나오시게 되어 이전에 했던 책 중에 하게 되었어요^^

전 도대체 몇 번이나 읽는 건지.

그럼에도 읽을 때마다 새롭고, 다시 다짐하고, 의미가 있는 책이랍니다.

 

 

이번에도 열심히 댓글을 올려주셨죠.

자아반성의 시간을 가지신 듯 했어요 ㅎㅎ

게다가 밴드에 댓글을 달면서 자신의 생각도 더 정리할 수 있어서 이점이 있지요^^

 

 

마침 발렌타인이었답니다.

뭘 드리면 좋을까 싶었는데 페레로 로쉐를 준비했지요.

그리고 한 분이 준비해주신 악마의 크림 누텔라 ㅋㅋㅋ

달달한 발렌타인입니다^^

 

 

 

너무 열심히 이야기 해서 매번 시간 가는 줄 몰라요.

함께 의견을 공유하고, 대안도 제시해볼 수 있는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그 기분과,

어느 순간 좋은 내용은 동시에 메모하고 있는 그 상황이

어찌나 편안하고 기분이 좋은지^^

 

전 사실 이 날 아이와 한바탕했는데,

화 안 내고, 나름 잘 대처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속적으로 나에게 자극을 주어 작심 삼일을 3일마다 연결해가면,

조금씩은 달라진 나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육아서를 항상 읽는 이유입니다 ^^

 

 

처음이 어렵지, 작은 것 하나라도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조금씩 나를 만들어간다면,

그 안에서 내가 원하는 나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모임에서도 귀한 시간, 에너지, 그리고 생각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임 내용 정리>

* 어쨌든 말이 중요하다. 말은 생각과 행동, 감정의 결과물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실수하고, 후회한다. 지속적으로 신경쓰고 연습할 필요가 있다.

 

* 좋은 엄마는 알려고 노력하는 엄마여야 하며, 아이와 코드를 잘 맞출 수 있어야 한다.

 

* 사랑의 매는 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기반은 평소의 관계에 적금을 잘 쌓아놔야 한다는 것. 책에서 언급된 5:1의 비율처럼 긍정의 말과 비난의 말의 비율을 맞출 수 있어야 한다. 인정과 긍정의 말이 있어야 한다.

 

* 사랑의 안정감이 가장 필요하다. 이것은 자존감도 올려줄 수 있다.

 

* 엄마이기 전에 나라는 사람 안에 사랑이 많아야 나눠줄 수 있는 듯 하다. 혹여 필요하다면 나 자신부터 다독여야 할지도 모른다.

 

* 상실한 사랑은 회복이 아니라 애초에 재정립되어야 한다. 처음부터 다시 정리하여 관계를 구축해나가는 편이 좋다.

 

* 조금씩이라도 했을 때 효과가 나오면 더 잘 된다는 걸 알 수 있게 된다. 말하기 연습이 어렵지만, 조금씩이라도 시작할 수 있다면 그 효과를 보고 조금씩 더 성장해나갈 수 있다.

 

* 화를 분석하기. 그리고 내 화로 상대방이 어떻게 느낄 수 있게 되는지도 알 수 있다.

 

* 진짜 화낼 일인지, 정말 아이가 하면 안 되는 일과 그저 내가 번거로워 지는 것이 싫은 것을 구분하기.

 

* 심호흡 크게 하며, 일단 시간을 주어 화를 식히는 게 중요.

 

* 아이에게 주로 부모는 내가 후회하는 부분을 채워주고 싶어 한다.

 

* 경험하고 싶을 때 실컷 경험할 수 있게 하기. 당장 원하는 것들로. 이것이 자기 욕구를 알 수 있는 아이가 되게 하는 방법이고,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길이 될 수 있을 듯.

 

* 절실함과 결핍이 필요하다.

 

* 아이가 왜 거짓말을 해야 했는가? 상황 파악하기.

 

* 진실을 안 믿어주거나, 진실을 말했을 때 혼내지 않기로 했으면서 혼내는 경우 아이는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다.

 

* 아이의 기질은 바꿀 수는 없지만, 옆에서 계속 이야기 해줄 수는 있다. 스스로 파악하고 노력하여 맞춰나가는 일을 옆에서 도와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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