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별난맘 모임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어찌된 일인지, 별난맘에 가입 문의가 빗발치고 있;;;
꽤 오래 진행해오고 있는데 전과 뭐가 다를까요? 라는 의문이 들긴 하지만,
어쨌든 오늘도 신규 분과 함께 진행하게 되었어요.
새로운 분이 계시면 더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책은 저의 최대 관심사인 내면 아이 치유.
그 중에서도 꽤나 많이 팔린 축에 속하는 이 책!
아직도 많이 사랑 받고 있는 이 책!
엄마가 되기 위해서는 아이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도 볼 수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요즘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참 많죠.
특히 엄마들은 정신 차리지 않으면 어느새 우리 아이에게도 그 화살이 돌아가는 경우가 있어서
더더욱 내면 아이 치유가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몸도 정신도 건강해야만 우리 아이에게도 정상적인 사랑을 줄 수 있을 테니까요.
조금은 어려운 내용이라 질문도 조금 철학적이기도,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어서
어려웠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만큼 천천히 나 자신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라요^^

항상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책도 어떤 이야기로 채우게 될지 궁금하네요^^
게다가 제가 엄청 엄청 좋아하는 바로 이 책!
기대됩니다^^
<모임 내용 정리>
* 내가 나도 모르게 해주고 있지 않은 것이 있다. 이것 또한 방치 혹은 방임으로 아이에게 학대가 된다는 사실이 놀랍다. 내가 피곤하다는 핑계, 어떻게 놀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핑계로 아이를 방치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걸 해주는 편이 좋지 않을까? 단지 내가 힘들어서 안 시키고 알아보지 않는 것도 방치나 방임이 될 수 있다.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자.
*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안 좋아하는 부분을 아이가 닮지 않으려면 알아차리고 신경 써야 한다. 그러한 상황을 대비하여 대안을 생각해 낼 수도 있어야 한다.
* 아이 스스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게 하기 위해 부모가 먼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 줄 수 있어야 한다. 걷기 (산책)를 즐기거나, 명상을 하거나, 애착 인형에게 위안을 얻고 부모인 나를 믿고 의지하여 잘 이야기 해주고 해소할 수 있는 아이가 되길 바란다.
* 엄마가 되고 나서 나 자신이 사라지는 공허함에 허덕이는 이들이 많다. 그걸 방지하려면 끊임없이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특히 성취지향적인 삶을 살도록 만들어진 우리는 그런 해내는 삶에 집착하지 않는가?
*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고, 내가 스스로 무너지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
* 나는 어떤 결핍이 있는가? 이 결핍을 알아야 아이에게 물려 주지 않을 수 있다.
* 나의 내면 아이에 대해 고민할 때, 중요한 점은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 할 수 있다.
* 애를 낳아봐야 어른이 된다는 말은 어쩌면 맞는 말일지도. 아이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엄마들도 겪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