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바로 오늘 새벽에 다녀온 아주 따끈따끈한 모임 후기입니다^^
이번 모임은 별난맘T로 T는 Training에서 가져왔습니다.
말 그대로 엄마가 되는, 엄마 역할의 훈련을 좀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지요.
특히 이 <부모역할훈련>이라는 책은 그저 읽는 책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옮겨 내 것으로 만들어야만 하는,
내가 원하는 행동 방식을 체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기에
더더욱 이런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요.

사실 이 모임은 매일 실천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모임이 오히려 부수적인 요소이고,
매일 매일 책을 읽고 하고자 하는 내용을 갖고와 실천하는 것,
그리고 거기에 대해 피드백 하는 것이 중요한 요점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평소에 채팅창에서 인증하는 것들에 더 신경 쓰고 관심을 가지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지요.

사실 별난맘 발제보다 훨씬 어려웠습니다.
어떤 질문지를 만들어가야, 더 실천하고, 나아지는 모습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줄까 싶은 마음이었지요.
고민 고민 하다가 겨우 만들어 갔는데,
대화는 그게 아니라도 훈훈하게 잘 이뤄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모임을 만들면서도 반신반의했습니다.
과연 새벽 5시에 사람이 올까? 나 혼자 앉아 있어야 하는 건 아니겠지?
했는데 왠걸
매일 매일 실천하고 인증도 하시고
오늘 독서모임도 훈훈하게 잘 진행되었답니다 > _<
첫 모임을 잘 끝내고 나니 걱정과 달리 뿌듯하기도 하고, 흐믓하기도 하고.
혼자 엄청 열심히 사는 척 ㅋㅋㅋ
즐거웠답니다.
사실 매일 매일 만나기도 하지만, 이리 얼굴 보고 이야기 하니 더 좋았답니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는 실천과 인증 화이팅입니다!
<모임 내용 정리>
* 각각의 방식을 언제 어떤 상황에서 쓸 수 있을지도, 적극적 듣기 다른 간섭하는 말들도 아직 정확히 구분이 되지 않는다.
* 아이가 말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적극적 듣기를 잘 활용해준다면, 지속적으로 아이와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듯 하다.
* 불간섭을 하게 되는 경우. 하지 않아야 하는 경우 구분하기. 특히 방치로 흘러가지 않도록 조심하기.
* 점점 더 아이의 성장을 파악하고 확인하며 아이를 잘 알게 될 수 있을 듯 하다.
* 반성하고 환경을 돌아보게 된다.
* 침묵이나 소극적 듣기는 반드시 아이와 눈을 마주치면서, 웃으면서 아이를 대해야 한다.
(화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