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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똥 도감

[도서] 신기한 똥 도감

나카노 히로미 글/후쿠다 도요후미 사진/김창원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똥이라니!! 똥이라니요!!

게다가 동물들의 똥 이야기라니!

이건 아이들이 안 좋아할 수 없는 아이템이 아닙니꽈.

역시나 아이는 보자마자 무슨 책인지 알아차렸고 신남은 당연했다.

 

 책 테마는 분명하다.

책 전체에서는 그냥 똥이 아니라 독특한, 혹은 신기한 동물의 똥 이야기를 하고,

아이가 똥을 좋아하니 즐기는 건 당연하며, 혹시 배변훈련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똥을 누는 것이 특별한 것이 아님을, 똥을 누는 것이 모두가 하는 것이 당연함을

자연스러운 활동임을 알 수 있다면 수월할테니.

 

5세 남아의 엄마로서 입에 담을 일도 없으며 굳이 담지도 않으려고 했던 그 단어가

내가 말만 하면 까르르 넘어가는 아이 덕분에 아주 자연스러운 용어가 되었다.

이렇게 아줌마가 되어 가는 군 ㅋㅋㅋㅋ

 

 

각종 동물들의 특징적인 응가를 보여준다.

비위약하신 분들은 아마 그켬할 만한 책이 아닐까 싶기도 ㅋㅋㅋ

점점 무뎌지는 내가 싫어지기도 하지만 ㅋㅋㅋㅋ

어쩌겠는가, 취향존중 해드리기 위해 엄마가 적응해야지.

 

동물에 대한 지식은 거의 무지하다 시피하니 이렇게 나름 동물들의 특징도 알아간다.

그나저나 코끼리의 똥은 진짜 말려서 다시 먹을 수 있으려나.. -_-?

 

 

뱀이 응가한다는 사실은 충격적.

하긴 응가를 안 할 리가. 먹었는데 나오긴 나와야지.

좀 적나라하다 싶을 정도로 모든 걸 보여줘서 불편해하실 분도 있지만,

그저 지식 측면으로 접근하여 아이와 이야기 하다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내가 불편해하면 아이도 이런 데 불편해하는,

뭔가 꺼리는 게 있는 사람이 될 것 같아 적당히 이야기 하는 능력치를 키우고 있다.

 

 

종종 응? 싶은 내용들이 나온다.

이게 도대체 뭘 말하는 건지, 정확히 어디를 이야기 하는 건지 애매한 설명이나 구성들이 좀 보였다.

애벌레와 나비의 경우에도 애벌레가 하루에 50개의 똥을 누고

나비는 진짜 똥을 누지 않는다는 거 맞는가?

그림 구성과 글자가 이상하게 배치되어 있다 싶은 페이지들이 몇 군데 있었다.

그런 부분만 명확하게 좀 더 보여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어쨌거나 아이가 무척 좋아하니 그걸로 만족!!

똥이라는 말만 해도 까르르 까르르 넘어가는 아이라면 추천!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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