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달은 종이책 12권에 이북 1권.
크레마 사고 제일 먼저 한 게 히가시노 책이 있는지였다.
두 권 중 한권은 봤던 거라 나머지 하나 빠르게 읽기.
크레마 사니 가벼운 책들을 틈틈이 보기에 좋다.
종이책만 읽는 편인데, 종이책들은 워낙 무거운 책들이 많아서 편하게 읽을 때는
크레마로 가볍게 읽기에 딱이다. 잘 산 듯.
초반에 읽은 책이 드문 이유는,
이번달은 명상에 좀 더 집중하고, 등록한 명상 강의도 좀 잘 챙겨 듣고 싶어서였다.
초반에 잘 지켜지다가 소크라테스 때문에 무너졌다.
물론 24시간 아이와 함께 있다 보니 시간도 훨씬 부족한데다,
플라톤 책 일고십 도서로 오프라인을 진행하게 되면서 일주일을 거의 그것만 매달렸던 것 같다.
물론 내가 체력적으로 지쳐서 널부러져 있었던 탓도 있다.
마지막 주에 책이 모여 있는 이유는,
이번달에 이상하게 여러 권을 동시에 읽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뜻하지 않은 초병렬 독서.
그래서 하나씩 마무리 되다 보니 말에 다 모여 있다.
덕분에 리뷰 쓸 책이 옆에 쌓여있네^-^ 신난다................
5월엔 책을 좀 더 읽어야 할 것 같아,
독서모임 모집하던 걸 다 접었다.
나도 좀 쉬어야 할 것 같고, 정신이 없는 상태가 계속 되고 있어서
일단 좀 정리하기.

기록이 없는 건 이북을 읽었거나,
귀찮아서 안 켰거나.
이번달에 67시간 반을 읽었구나.
이런 걸 수치로 봐도 사실 와닿지는 않는다.
그냥 신기할 뿐...
5월에는 이 상황이 많이 호전되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빠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