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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10

[도서]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10

김재완 등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과학책이 몹시 고팠다. 그렇다고 유명하거나 손에 잡히는 대로 읽자니 나의 무식에 감당할 수 없는 지식들이 좀 힘겨웠다. 그리고 얼마 전 <세계미래보고서> 책을 읽고 이대로 무식하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학을, 특히 지금 화제시 되는 새로운 과학이 궁금했다. 그래서 여러 과학 잡지를 찾아봤는데, 내가 참 찾는 걸 못하는지 이 책은 몰랐다. 동 출판사의 <과학 동아>를 구독을 할까 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이 책을 서평단에서 발견한 것!

표지만 봐도 참 안 읽고 싶게 생겼다. 아마 예전처럼 관심 없을 시기였다면 아마 도서관이나 이런 목록에서 있는지도 모르게 훑어 본지도 모를 정도의 관심을 끌지 않는 표지이다. 하지만 관심 대상이 되고, 평소 궁금해하던 이야기들이 표지에 가득 적혀 있으니 이제는 읽지 않을 수 없는 표지다. 오히려 여러 그림이나 헷갈리게 하는 디자인보다 내가 원하는 단어를 캐치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더 마음에 든다. 표지가 목차라니 ㅋㅋㅋ

 

제목처럼 과학 이슈 11개가 실려 있다. 각각의 장이 깊이 있게 이야기 하고 있어서 솔직히 입자가속기, 양자컴퓨터, 초신성 폭발, 자기치유 소재 등은 한국어이지만 한국어로 입력이 안 되어 읽는데 꽤나 오래 걸렸다. 아무래도 배경 지식이 조금도 없으니 그런 듯. 하지만 어려운 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계속해서 관련 자료를 찾고 공부하면서 읽으면 되니까. 오히려 즐거웠다. 내가 모르는 세상을 만난 기분이라 즐겁게 읽었다. 내가 아무것도 생각 없이 물 흐르듯이 살고 있던 사이에 이렇게나 많이 발전한 세상이 신기하고 반갑기도 하고. 새로운 걸 깨닫는 기분이라 배우는 즐거움이 더 컸다. 앞으로 쭉 읽을 예정. 10권까지 나왔는데 몰랐다니!

책의 질은 고오급 잡지책 종이. 사실 필기하기가 어려워서 안 좋아하는 종이 재질 중에 하나인데, 아무래도 생생한 사진을 실으려면 어쩔 수 없으리라. 덕분에 사진 구경도 잘 할 수 있고, 종이가 두껍고 좋아 두고 두고 읽기에도 적절한 것 같아, 위안 삼고 있다. (물론 양자 컴퓨터 부분들은.. 사진으로 봐도 어렵다 아하하하)

역시 이번 책은 단연코 코로나 관련 글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 코로나라는 바이러스에 대해서,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코로나 이후의 상황 등 코로나 자체에 이야기가 많았다. 이제까지 여러 글과 책을 통해 코로나에 대한 지식을 접했던지라, 사실 이 부분들은 좀 술술 읽었다. 그만큼 요즘 많은 이들의 관심사이니까. 결국 면연력을 키우고,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수밖에 없다는 게 나의 결론. 포스트 코로나니 뭐니 세상이 어떻니 해도, 내가 해야 할 것들을 잘 살피고, 옳은 걸 할 수 있으면 되겠다는 결론도 내렸다. 이렇게 점검할 수 있고, 아는 내용에 아는 내용 하나 더 더하는 맛도 꽤 쏠쏠했다.

미래를 읽기 위해 과학은 필수다. 과학이 우리 생활과 동떨어진 분야가 아니라는 걸 어른이 되어서 알았다. 실생활에 밀접하게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사고방식 생활 태도 마저 엄청난 영향을 주니까. 요즘 부쩍 과학 책에 관심이 많은 아이 덕분에 같이 공부하고 있는데, 이렇게 아이와 기본기 잡으며 과학이슈 11 책으로 현재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따라가면 좋을 것 같다. 다음 책도 기대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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