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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6

[도서]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6

이나영 글/윤성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안녕하세요.

 

 

저희 딸아이가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 시리즈 중 하나가 바로 <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 네요. 이미 초등 아이들은 전천당 시리즈에 푹 빠졌잖아요. 전천당이 소원을 들어주는 과자 가게라면 < 미호네 > 는 사진관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어요.

 


 

 

미호네 사진관에 방문하여 찰칵하고 사진을 찍으면 아이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긴 한답니다.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어요. 세상 살이가 그렇게 내가 말한대로만 이루어질리가 없잖아요. 현실도 그렇고 판타지 소설에서도 결코 모든 것이 행복하게만 진행되지는 않아요.

 


 

 

미호네 사진관 주인은 이름에서 짐작되는 것처럼 구미호랍니다. 구미호하면 나쁜 이미지로만 생각이 되죠? 맞아요. 아이들이 소중한 소원을 말하면 조금 더 욕심을 내도록 부추키는 역할을 한답니다.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르잖아요. 소원이 이루어졌지만 결코 모든 것이 행복하지만은 않는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어요.

 

 

저희 딸 포함하여 요즘 초등 친구들 소원 중 하나가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잖아요. 그런 현실이 반영되어 책 속에서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하는 소녀 유림이가 나와요. 사진관에서 빈 소원대로 치즈 고양이 치타를 키우게 되었지만 친구들의 고양이처럼 치타는 꾹꾹이를 하지는 못해요.

 


 

 

친구들과 단톡방에서 서로의 고양이 자랑을 하는 이야기도 요즘 아이들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고요, 치타 곁에 나타난 엄마 고양이도 깜짝 선물이 되기도 해요.

 

 

주인이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는 강아지 뭉치의 이야기도 잔잔한 감동을 준답니다. 버림받았다고만 생각했던 뭉치는 나중에 사정을 알고 보니 주인이 사고를 당하여 자신을 미처 챙기지 못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미호네 사진관을 다녀간 이들읠 통해서 초등아이들이 사람 사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요. 같은 상황을 어느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받아 들여진다는 것도 알게 되고요.

 

 

딸아이는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6권을 한 자리에서 다 읽더니 7권은 언제 나오냐고 물어보네요. ㅎㅎㅎ

 

**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 받고 읽은 소감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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