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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어 라이브 22권

[eBook] 데이트 어 라이브 22권

타치바나 코우시 저/츠나코 그림/이승원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자, 네 세계의 이야기를 들려다오."-토카-

 데이트 어 라이브 22권입니다. 토카가 표지에 있네요. 어떻게 돌아온 것일까요? 표지를 한 장 넘기니 또 다른 표지가 나오는데 <비스트>가 교복을 입은 모습인 것 같네요. 어떻게 결말이 날지 두근두근거립니다.

 시도는 <비스트>와 함께 <프락시너스> 밖으로 뛰어내린다.

 무쿠로와 시도는 무쿠로가 예전에 살았던 곳으로 간다. 무쿠로는 언니와 부모님이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안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시도와 <비스트>는 비피난 지역에 착륙한다. 정령이었던 소녀들은 시도를 돕기 위해 <위그드 폴리움>을 가지고 온다. 무쿠로, 나츠미, 니아는 인근 주민을 구조, 피난하러 간다. 무쿠로는 거기서 자신의 언니, 호시미야 아사히를 만난다. 아사히는 무쿠로를 보고 잠긴 기억을 기억해낸다.

"......머리카락......, 잘랐구나......"-아사히-

 나츠미는 자신의 인간 시절 정보가 들어있는 봉투를 열어본다. 그리고 나츠미는 자신의 인간 시절의 기억을 기억해내며 구역질을 한다.

 <프락시너스>에서는 소녀들에게 정령에게서 천사를 분리해낼 수 있는 무기인 <위그드 라무스>를 받는다. 소녀들은 <비스트>에게 <위그드 라무스>를 꽃아넣으려고 하지만 나츠미를 제외한 모두가 리타이어된다. 나츠미는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내며 <위그드 라무스>를 <비스트>에게 꽃아넣는데 성공한다.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강해."

"나는...... 귀여워......!!"

"-모두 다...... 내가-."

"내가, 지킬 거야......!!"-나츠미-

 <비스트>의 몸에서 방대한 빛이 나오더니 여러 줄기의 유성이 지상으로 쏟아진다. 그 유성은 단검이었고 9개의 검이 소녀들 앞에 각각 꽃혀있었다. 소녀들이 그 검을 잡자 소녀들의 천사와 영장이 현현했다.

"이제부터가, 우리의 전쟁(데이트)이야."-코토리-

 카구야와 유즈루는 자신들의 인간시절을 알게된다. 이름, 카자마치 야마이로 배니싱 트윈(쌍둥이를 임신했지만, 한쪽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면서 모체 혹은 다른 태아에 흡수되는 현상)에 가까운 상태였다고 한다. 카구야와 유즈루는 서로가 상대방이 이 세상에 태어나지 못했던 쌍둥이 자매라고 생각하며 고민에 잠긴다. 그들은 시도에게 가짜가 아니라 또 한 명의 진짜라는 말을 듣고 고민을 해결한다. 그리고 같이 단검을 잡는다. 그 다음 카자마치 야마이가 되어 <비스트>를 상대한다.

"해방.<라파엘>- 【창궁을 먹어치우는 자(엘 예브론)】."-카자마치 야마이-

 공격을 받은 <비스트>는 검을 휘둘러 낸 상처를 통해 도망친다. 그때 시도에게 한 자루의 검이 날아온다. 그 검은 <나헤마>였고, 시도는 <나헤마>를 통해 『무언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비스트>에게 가려한다. 미쿠는 【환상곡(판타지아)】를 통해 불안해하는 소녀들의 마음을 안심시키고 시도에게 힘을 준다. 시도는 결심을 한 뒤, <나헤마>로 상처를 만들어 <비스트>에게 간다. 시도는 <비스트>에게 키스를 한다.

키스를 마친 <비스트>의 입술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리고......

"-시도......"

<비스트>-야토가미 토카는, 그렇게, 중얼거렸다.

 시도는 토카가 토카가 아닌, 평행세계의 토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이곳 세계에서 시도는 죽었고 토카는 절망에 뒤덮여 예전과는 다른 생물로 변모하고 말았다. 그리고 온갖 것을 죽이고 없앴다. 시도는 토카와 이야기를 하다가 말한다.

"-토카, 나와...... 데이트하자"-시도-

 폐허가 된 라이젠 고교의 옥상으로 가서 토카와 시도는 서로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시도는 토카에게 자신의 세계에 올 것을 권유하지만 토카는 거절하고 시도를 원래 세계로 보내준다. 어땠냐고 묻는 코토리에게 시도는 답한다.

"잛았지만...... 즐거운 데이트였어."-시도-

 그리고 다시, 4월 10일이 되었다. <프락시너스>의 관측기가 영파로 추정되는 반응을 감지하자 코토리는 <프락시너스>로 향했다.

 토카는 평행세계의 시도와 만나고 2주 동안 세상을 둘러봤다. 그리고 혼잣말을 하던 토카에게 쿠루미가 나타난다. 쿠루미는 토카에게 제안한다.

"저기, 토카 양. -이 세상을 되돌리고, 싶지 않나요?"-쿠루미-

 코토리는 <프락시너스>에서 정령술식 반응을 발견한다. 당황하는 코토리에게 오리가미는 『세계의 의지』라고 말한다. 오리가미는 코토리에게 『세계의 의지』는 1년 동안 완전히 산산조각이 난 존재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동일한 구성으로 원래 형태로 되돌리는 일을 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것은 『세계의 의지』에게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었기에 『세계의 의지』는 평행세계에 있는 흡사한 존재에게 러브콜을 보낸다. 그 결과 이쪽 세계에는 『한없이 목표물에 가까운, 살아있는 설계도』가 존재하게 된 거라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코토리는 해석관용 좌석에 있는 상처투성이 곰 봉제인형을 들어안으며 말한다.

"......정말, 못 말리는 사람이라니깐."-코토리-

 벚꽃길을 걷던 시도는 갑작스런 바람에 무심코 눈을 감고 만다. 어렴풋이 눈을 뜬 시도의 앞에는 한 사람이 있었고 시도는 말한다.

"-너, 넌......"

"......이름...... -내 이름은 야토가미 토카.

소중한 사람에게 받은, 소중한 이름이다. -멋진 이름이지?"

END

 ...결말이 났네요. 이제 이 책을 보며 느낀 것을 말해보려 합니다. 일단 무쿠로 부분, 감동적이네요. 오랜 시간 끝에 언니와 화해를 하게 되었으니 말이죠. 저도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나츠미 부분에선 마음이 아팠습니다. 나츠미가 인간이었을 때 친구들에게 따돌림 정도를 당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가혹한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은 충격이네요. 방학 때는 조미료만 먹고 살았다니... 그리고 어머니란 인간에게 살해당할 뻔하다니... 더 마음이 아팠던 것은 나츠미가 복수를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 그저 사랑받고 싶었다는 사실입니다. 마음이 아파요. <비스트>와 오리가미가 싸울 때 <비스트>가 덤벼드는 건 너일 것 같았다고 하는 장면에서 1권에서 토카와 오리가미가 싸운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비스트>와 싸우던 장면에서 나츠미가 과거를 이겨내는 모습을 보며 성장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비스트>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한 나츠미에게 감탄했습니다. 나츠미, 너는 대단한 아이야! 빈사상태에서도 <비스트>를 구하려고 하고 나츠미에게 용기를 복돋아준 시도에 대해서 멋진데 무섭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코토리, 오리가미 그리고 요시노, 미쿠 그리고 무쿠로, 나츠미의 협동 공격을 보며 감탄했습니다. 애니로 나오면 명장면이 되겠네요. 카구야와 유즈루가 카자마치 야마이가 되어 <비스트>에게 신기술을 퍼붓는 장면은 정말 멋졌습니다. <비스트>가 평행세계의 토카라는 것은 충격이었습니다. 평행세계가 등장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 토카에게선 해탈이라는 감정이 느껴지네요. 토카를 잃은 시도와 시도를 잃은 평행세계의 토카가 이야기하는 장면은 마음이 찡하네요. 『세계의 의지』, 미오, 레이네는 사라져서도 친절하네요. 4월 10일 시도와 토카가 재회하는 장면으로 끝나네요. 이때 시도가 "-너, 넌......"이라 할 때 토카가 "-내 이름은 야토가미 토카"라고 하는 장면이 1권의 장면이라 대비되며 인상깊네요.

 시도와 토카가 재회하는 장면에서 완결내는 거는 좋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거기서 완결내는 것이 여운을 극대화시켰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쿠루미관련 떡밥들이 좀 남은 것이 아쉽네요. 21권에서 했던 것이 그저 농담은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평행세계의 쿠루미는 어떻게 세계를 돌려놓을지도 궁금하네요. 그녀에게는 달렛, 바브, 자인, 헤트, 유드 알레프, 유드 베트가 있네요. 그 상황에서도 이렇게 대책을 남겨놓은 것을 보면, 쿠루미는 역시 쿠루미네요.

 이제는 단편으로 보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일단 평행세계의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데이트 어 라이브 the other 데이트』같은 제목으로 스핀오프 몇 권 내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무쿠로, 아사히의 이야기가 더 듣고 싶네요. 카자마치 야마이로서의 일상도 보고 싶네요. 마지막으로는 돌아온 토카와 친구들의 일상이 보고 싶네요.

 이상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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