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얄팍한 지식으로 엮은 허술한 건강 인문서나 검증되지 않은 유행성 사이비 책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 이런 충실하고 정직한 정통 의학서를 만나는 건 감동이다. 이 책은 몸의 전체를 다 다룬다. 1장부터 차례로, 신경, 감각, 피부, 호흡, 순환, 혈액, 면역, 소화, 내분비, 생식, 비뇨, 근골격, 총 12장으로 되어 있고, 각 장별로 10~20 여개의 표제어로 구성된다. 5장 순환 의 목차를 보면,098 생물의 순환계 세포끼리의 물질교환 시스템 099 순환계의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