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리뷰 쓸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 걸작이라는 말 밖에 할 수 있는 말이 별로 없을 것 같아서였다. 2권 합쳐서 종이책 분량 1천페이지인데, 이북으로 읽다가 듣다가 해서, 그토록 낯선 라틴어메리카의 이름들, 장소 이름, 사람 이름, 역사적 사건 이름 등등을 읽느라 난독증을 겪을 필요 없이 종이책보다는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다. 경험자로서, 누군가 이 책을 새로 읽는다고 한다면 아무리 종이책 선호자라 하더라도 우선 이북 듣기(빠르게 듣기)를 이용해 지명 인명 등과 전체적 분위기에 익숙해진 다음 다시 종이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