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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텐서플로

[도서] 러닝 텐서플로

톰 호프,예헤즈켈 레셰프,이타이 리더 공저/박상은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4점

현재 시점에서 인공지능 딥러닝을 위한 도구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것은 텐서플로다. 텐서플로는 거의 딥러닝과 짝으로 함께 다닌다. 최근 몇년 동안 나온 딥러닝 관련 도서중 대다수의 책과 연구, 그리고 코딩 예제들이 텐서플로나 PyTorch로 작성되고 있다. 배우기가 쉬운 게 구글에서 밀고 있는 인터페이스라 구글 텐서플로 홈에 친절한 설명과 튜터리얼 예제도 많고, 유튜브 영상도 많으며, 또한 구글 코랩에도 기본적으로 깔려 있어서 아무런 장비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도 쉽게 딥러닝의 헬로월드 세계인 문자 인식이나 간단한 회귀 문제를 별 지식 없이도 직접 돌려볼 수 있다. 간단하게 직접 돌려볼 수 있다는 것의 장점은 대체 딥러닝 딥러닝 하는데 그게 그토록 어렵고 복잡해 보이는 것을 두 눈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직접 돌려볼 수 있다는 것이다. 동어반복적인 이 말이 중요한 것은, 아무리 열심히 책으로 공부를 했다고 하더라도 딥러닝이라는 것의 전체적인 흐름과 과정을 이해하는 데는 데이터셋을 로드해서 분리하고 학습시키고 함수를 결정하고 출력하는 과정을 통해 개괄적인 것을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책에서 나오는 세부사항에 대한 개념을 바르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딥러닝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파이썬이 아니더라도 C 계열이나 Java 등 기존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숙련과 경험이 있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파이썬은 여러 언어 중에서도 편리성에 중점을 둔 언어이고 다차원 벡터를 다루는 numpy 라이브러리를 거의 기본으로 사용하다시피 하기 때문에, 타 언어를 할 줄 안다면 문법상의 차이를 배우는 건 일도 아니다. 그러므로 파이썬을 별로 안써봤다고 하더라도, 파이썬 문법 자체보다는 텐서플로의 여러가지 다양한 패러미터들의 개념들을 이해하는 게 기본적인 일일 것이다. 아무튼 딥러닝을 공부한다고 했을 때, 어떤 도구이든, 실습 없이는 불가능하고, 그 실습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가 텐서플로라고 이해하면 된다. 텐서플로가 구글이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만큼 유튜브에 국제 딥러닝 학회 세미나나 튜터리얼, 혹은 경진대회 등도 활발하다.  이쪽 분야 자체가 거의 오픈마인디드다 보니, 코드는 물론 데이터셋도 개방된 곳이 많아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공부할 리소스들이 넘쳐나는 곳이 텐서플로를 통한 딥러닝 모델 개발 분야다.  딥러닝 관련 영상과 소스코드들, 그리고 책들이 가장 많은 것이 텐서플로를 통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해야 하는 게, 텐서플로가 워낙에 신생 분야이고 지금 이 순간에도 굉장히 활발하게 개발이 진행중인 도구이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자주 되고, 문법 자체의 업데이트가 크다. 그러다보니, 몇 개월만 지나도 새 버전이 나오고, 구버전에서 수십라인의 코드를 한 줄로 줄여놓기도 하고, 명령어 자체가 불필요해지기도 하고, 문법이 완전히 바뀌기도 하고 그렇다. 현재 시점에서 텐서플로 버전이 2.0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이전에 2018년 1.7 버전이 나오기 전에 출간된 책이라, 1년 상에 아웃데이티드 된 부분이 많다. 역자들이 1.7에서 바뀐 것들은 부록에서 대략적으로 소개를 하며 7장의 주요 내용이 많이 바뀌었다는 점을 알면서 부록에서 주지시키지만, 내용 자체를 바꾸어 출간하지 않았다. 2.0에서는 더 많이 바뀌어서 사실 이 책의 어느 부분이 무용해졌는지 알 수 없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비교적 커버리지가 넓고, 텐서플로에서 사용하는 여러 패러미터들과 함수들에 대한 개념적 설명이 충실하다는 점이다.  텐서플로 홈에서 새로운 버전 (2.0)의 예제 코드들과 튜터리얼들은 충분히 있으니까 그것을 이용하여 모델들을 하나씩 점검하면서, 뭔뜻인지 모르는 개념들의 이해를 위해 참조하기에는 괜찮아 보인다. 하지만 텐서플로 2.0에서는 굉장히 많은 부분이 바뀌었고, 이 책에서 설명한 많은 부분을 생략할 수 있도록 개정되었다. 결국 텐서플로 2.0은 직접 텐서플로의 내부를 핸들링할 필요가 거의 없으므로, 문법적인 면보다는 딥러닝의 여러 파라미터들을 레고처럼  이렇게 저렇게 바꾸어가며 출력해볼 수 있는 딥러닝 도구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개념들이 머리 속에 이미 있는 사람들은 아주 쉽게 텐서플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책을 새로 사기로 했다면 사는 시점에서 텐서플로 최신 버전을 다룬 책을 사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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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나난

    텐서플로라는 말을 처음 듣습니다. 다양한 책을 볼수 있다는 것이 서평을 읽는 즐거움이죠. 워낙 변화가 빠른 분야이다보니 개정판들이 빨리 나와야하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되네요.

    2019.11.19 17:10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게스

      이런 단어들은 세부적인 상황에 직접 부딪치지 않고는 알 필요가 없죠. 저는 SF를 읽다보니 인공지능이 실제로 얼만큼 나아가고 있는지를 세부적으로 알고 싶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2019.11.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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