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의 소설을 다 읽어보아야겠다는 신념으로 이번에 찾게 된 소설은 바로 '파라다이스' 였다. 제목만으로는 어떤 천국같은 장소에서 일어나는, 혹은 그것을 지향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았을 것 같았는데, 실제로 펼쳐본 내용은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 낸 다양한 단편소설들의 묶음이었다. 제 1권에서는 총 8편의 단편이 소개되는데,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단편은 '꽃 섹스'라는 것과 '영화의 거장' 이라는 제목의 소설이었다. 그동안 많은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소설을 읽어본 탓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