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심란하여 아무 일도 잡히지 않는다.수년에 걸처 해온던 일들이 감감하다.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듯, 그냥 멍~~ 한 기분이다.뭔가 잊은듯한 것이 있는것처럼 허전한 공간을 메우기가 힘이 든다.공허... 무기력....그렇게 한가한 삶을 보고 있지만은 않을것을 오늘 난 일상을 다잡지 못한다.그렇고 그런 일들이 후회스럼도 억울함도 잊은지 오래지만,마음은 비우지 못한 탓 일까?발버둥거리는 가운데에서도 세월을 헤쳐나갔지만,그런것은 역시 일상의 과정이었단 말인가?사람은 굴레에 엮여 살아가기 마련인것을, 이상으로 마취하고 희망을 먹고 사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