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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 !

들리는지...

이 수많은 슬픔의 소리를...


친구여 !

들리는지...

이 안타까운 비통의 울부짖음을...


친구여 !

혼자서 떠난 깊은 잠의 여행이

혹 외롭진 않은지...


그대생전 사랑하던

사람 이름 모조리 불러 모아

그대의 머리맡에 놓아두고

외로운 그대 마음 위로 받게나...


그대생전 뜨겁게 부르던

사랑노래 있거들랑 모조리 불러다가

그대의 차가운 입술에 얹어 두고 ...

그대 찬 몸 녹이게나...


그대 생전 좋아 하던

모든것 다 불러다가

혹여라도 그대 깊은 잠 뒤척여지면

불러모은 사랑으로 그대 영혼 달래보게...


그리하면.. 그리하면...

그대맘 위로 될까...

그리하면.. 그리하면...

그대 영혼 달래질까...


친구여 !

너무 외로워 말게나...

들리는가 ...

보이는가....

오늘의 이 자리에 그대 곁의 수많은 사람들이...

모두가 그댈 위해 온다네 ....

모두가 그대의 외로운 영혼을 따스히 안아 주러 온다네...


하늘은 안다네...

땅도 안다네...

다만, 우리 인간들은

아직은 자연 만큼 위대한 힘과 지혜에 이르지 못한 탓 이라네...


원망하지 말게나...

외로워하지 말게나...

오늘도 쉬임없이 찾아오는 이곳의 모든 벗들이

그대의 외로운 영혼을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줄 것이니...


오늘도 하늘에선 그대의 영혼을 위로하는

눈물이 내린다네...

그댄 자연의 위대한 사랑이라네...

그댄 하늘의 소중한 빛이라네...


친구여 !

영원히 아름답고 따뜻한 사랑 나라의 꿈을 꾸면서

편히....

깊은 잠 들게나...

깊은 잠 들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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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러샤

    여보게 친구!
    그렇게도 홀연히 떠나버렸단 말인가?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고도 설마 했었는데, 도대체 믿어지지가 않네.
    금방이라도 구수한 목소리로 자네의 안부전화가 올 것 같은 환상에 빠져
    멍하니 앉아 인생의 무상함을 새삼 느끼고 있다네.

    예로부터 비록 人生七十古來稀 라 하였다지만
    꿈 많던 젊은 시절을 접고 이제 우리들 중년의 정을 나누며 지내다가
    훌쩍 떠나버리니 너무나 안타깝고 허망하기 짝이 없네.

    이보게 친구!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면 뒷 풀이 선술집에서 자네가 불던 하모니카와
    구수한 목소리로 애창하던 “4월의 노래” 가 지금도 들려오는 듯 하네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벨텔의 편지를 읽노라
    구름 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친구여!
    그대는 정녕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고
    돌아올 수 없는 길을 영원히 떠나 버렸는가?
    비록 먼저 떠났을망정 우리들의 소중한 인연이야 영원할걸세
    부디 속세의 미련일랑 훌훌 털어버리고 편히 쉬시게나.

    2010.04.28 19:27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나날이

    비 오는 날
    떠나간 영령들을 위하여
    슬픔의 노래, 안타까움의 노래를 불러 보고 있는 듯합니다.
    이제는 돌아와 햇살속에 또 다른 나날들을 보내야 하겠지요.
    마음 갈무리 잘 하시길......

    2010.04.29 12:47 댓글쓰기
  • 천안암 젊은 영혼들이 편안곳으로 가기를 바래보네요 ...

    2010.04.30 10:35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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