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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이 아름다운 밤

[도서] 달빛이 아름다운 밤

로슬린 스왈츠 글,그림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利己를 덮는 내 청춘의 달빛기억

 

한겨울 차가운 달이 나의 창가에 만삭되어 차오른다.

마치 날 포식이나 하는 듯...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잊지 않고 우리네 세상에 비추인다.

묵묵히 부족하고 마음이 가난한 자들의 가슴에 더욱 힘차게 비추인다.

 

어둠을 가르고 우울한 세상을 평정한 듯 겨울달이 아름답다.

하나둘 켜지는 불빛 가운데 중간에 떠오른 달의 모습이

삶의 하얀 영혼을 갖은 이들의 가슴에 차오른다.

아...이제 나의 창가에, 그리고 나의 가슴에 다가와 잠식하여 간다.

 

달빛에 오늘의 모든 시름을 반납하고 만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우리들의 모태처럼

다시 본연의 인연속으로 빨려들고 싶은 지금이다.

그렇게 우리에게 다시 길을 떠날수 있는 희망의 나래를 비추우고 있는 듯하다.

 

스마트한 폰의 울림소리... 발신자 확인.

망설여지는 수신. 로밍된 발신이 알만하다.

누군지 관심없다.

곁치레 변명으로 일관할 거짓이 누군들 기쁘겠는가?

 

언젠가 내가 말한 그것 지독한 利己들이다.

왜! 우린 자신의 순간은 합리화 하면서 타인의 진실을 원하며

그것이 자신에게만은 아니길 바라는 것일까?

아마! 지독한 이기(利己)때문 일 것이다.

 

자신을 배제한 만연된 이기들....

그래도 자신은 진실 하다는 것일까? 알수 없는 일들이다.

자신의 본연을 다 하지 못하고 오직 자신의 利己

타인의 이해로만 이루어지길 바라는 이들....

 

타협도 용서도 아닌 독자적 지독한 이기들이다.

백번을 이해해도 세상은 그렇치 못하거늘 세상을 능가할 속된 이기가 두렵다.

무엇이든 이해로워야 하며 위치에 분명하여야

남을 이해 할수 있고 설득 할수 있는 것이다.

 

전화를 안받은 것은 변명을 듣고 싶지 않아서다.

진실을 뒤로하고 위치에 맞지 않은 토설을 할것이니..

난 생각을 접는다.

이미 오래이고 그렇게 기억은 해묵은지 오래이다.

 

다만 나의 신의와 약속을 지켜보려 노력 하는 중이다.

그것은 나의 관념에 관한일 나로부터 자신을

소외당하지 않기 위해 난 모른채 한다.

기억은 어찌보면 삶을 퇴보시키는것일수 있고 고통을 갖어다줄 수 있다.

 

그렇다고 기억을 하지 못하면 무지한 삶을 살거니

또 그렇치도 못하지만 기억이란 멀리 오래 그리고

갑자기 나을 괴롭히는 것이 항상 두렵다.

물론 사실다운 일들을 기억 또는 회상할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 중 지독한 기억들은 잊혀지질 않는다.

너무도 지독한 기억들 말이다.

우린 그런 사연에 친하여지면 안되지만

서서히 그리고 갑자기 우리 곁에 머문다.

 

우리의 삶의 태만에서도 오고 허영의 만용에서도 온다.

둘다 이기로운 산물 들이다.

그렇다.

우린 그렇게 어울려 엉켜 산다.

 

그러나 한번은 억울하게 생각 하여도 무방한 삶들이 펼치어 질 때

우린 탈피를 꿈꾸어야 한다.

그 또한 지독한 이기지만 뿌리치기 어려운 삶의 반항이다.

살아감은 조화일까? 아님 욕망스런 이기일까?

 

아마! 내가 보기에는 욕망과 이기보단

순간의 생존이 삶을 극한으로 파생시키는것 같다.

이기와 욕망 중에서도 결국은 삶과 자신과의 다툼인

어리석은 전쟁터가 아니겠는가?

 

화약내음 가득한 잔재의 더미처럼 우린 그렇게 죽고 그리고 존재한다.

달빛 기억처럼 영롱한 추억을 먹고 살수없어 화약더미 잔해에서 내딩군다.

세상은 항상 이중 삼중 허울의 그물을 치고

한편 또다른 욕망의 나래을 치닫기 마련인가 보다.

 

어느새 달빛이 나의 창가를 넘기어 진다.

온화한 그 모습 그대로 온세상을 골고루 비출 그대에게

부디 인간의 온화한 본연 속으로 바래다주길 소원한다.

다툼과 생존보다 더욱 지독한 이기보다 이해롭고 희생으로 대신할 때

예전의 달빛 기억들처럼 아름다운 세상이 다시 찾아오리라 믿는다.

 

그것은 기억의 흔혼 가운데 자신이 거둘

그리고 베풀 행복이 더욱더 아름다운 것이며

이기와 욕망은 한낱 새벽강가에 물안개와 같은 것

어지러운 기억들이 자신의 회색 망령처럼 잠식치 않기를 바란다.

 

항상 달빛처럼 묵묵히 오래 온화한 그윽함으로 다가서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들의 지난날 청춘의 달빛 기억들처럼

아직은 희망으로 상처뿐인 자신을 위로하며

내일과 다음의 미래에 회한의 기다림으로 기다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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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러샤

    청년 시절에 책을 읽는 것은
    문틈으로 달을 바라보는 것 같고

    중년에 책을 읽는 것은
    자기 집 뜰에서 달을 바라보는 것 같고

    노경에 이르러 책을 읽는 것은
    창공 아래 노대에 서서 달을 바라보는 것 같다 - 임어당

    2013.12.12 12:42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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