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장님께.....
봄날을 화사하게 수놓은 청명한 햇살처럼 이렇게
*국장의 영전소식을 접하니 기쁜 마음 한량 없군요.
나무들은 짙푸르고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나며 사람이
날마다 지나는 길, 차들이 다니는 길도 풀이 자라
낫질을 할 정도로 무성해지는 활기찬 봄날입니다.
창의와 노력으로 이루신 영전의 기쁨을 충심으로 축하합니다.
강유상제(剛柔相濟)하시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축하인사를 드립니다.
(剛 굳셀 강)(柔 부드러울 유)(相 서로 상)(濟 건널 제)
三國志에 나오는 말이죠.
강함과 부드러움이 서로 보완 한다.
즉 강함과 유연함을 두루 갖춘다라는 뜻입니다.
조조(曹操)가 한중(漢中)을 차지하고 있을때 유비(劉備)는
한중(漢中)을 빼앗으려 준비하고 있었죠.
당시 조조(曹操)군의 군량보관장소 이며 군사적 요충지인
정군산(定軍山)을 공격할 계획을 세웠는데, 선봉장(先鋒將)으로
황충(黃忠)과 법정을 세워 공격케 했습니다.
조조(曹操) 또한 정군산(定軍山)이 군사적, 전략적 요충지임을
아는지라 40만 대군을 이끌고 남정에 주둔하면서 하후연(夏侯淵)을
보내어 정군산(定軍山)을 지키게 하였죠.
그가 정군산(定軍山)을 생명을 바쳐서 지킬수 있도록
한통의 서찰을 보냈는데,
"장수가 된자는 강함과 유연함을 다 갖추어야 한다.
범위장자 당이강유상제 (凡爲將者 當以剛柔相濟)
한낱 힘만 믿어서는 안된다. 불가도시기용 (不可徒恃基勇)
만약 용맹에만 의지하면 겨우 한 사람만 상대할 수 있을것이다"
여기서 유래된 말이 강유상제(剛柔相濟) 입니다.
우리 존경하는 ## 국장님도 강함과 유연함을 두루 갖추시기를
소망 합니다.
하기야 ** 국장님은 철석(鐵石)같은 강한 의지와 타고난 지모(智謀)를
겸비한 기질을 지니고 있어 원하는 목적을 조기(早期)에 달성하여
이름을 사방에 널리 알리리라 믿습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전하고 건강미가 흘러 넘치며 적잖은 역경에
시달리기도 하였지만 이를 극복해 나가는 지혜를 발휘하셨듯이
뛰어난 진취력을 발판으로 원대한 과업(課業)을 달성하는 *국장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제 %%의 대국자로서 막중한 임무를 도맡아 처리하여 많은 이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됨은 물론, 부귀영달하여 높은 직위를 지닌 분들과
같은 위치에 서게 되었으니 얼마나 영광 입니까?
매사에 용맹한 기질을 발휘하여 어려운 일에도 불굴의 인내성을 지니고
대업(大業)을 성취하시기를 원합니다.
또한 통솔력이 뛰어나니 어떠한 난관(難關)을 만나도 아랫사람들의
동요를 불러일으키지 않고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수 있으리라 믿으며,
과업을 처리함에 있어 막중한 임무를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결단력을 발휘하여 헛되이 세월을 낭비하지 않고도 목표를 달성하는
기염(氣焰)을 토해 내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지나친 추진력은 자칫 주위 사람들로부터 불화(不和)를
불러일으킬지도 모르니 가끔씩 사람들과의 인화(人和)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지혜를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 국장님
*국장님은 외유내강(外柔內剛)의 기질을 잘 활용하시어 비록 역경에
부딪힌다 하여도 두려움 없이 물리쳐 이름을 널리 펼치시기를 바랍니다.
초지일관(初志一貫)으로 과업(課業)을 밀고 나가는 놀라운 추진력 속에
인덕(人德)과 부귀(富貴)를 누리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기를 멀리서
소망 합니다.
영전을 축하하며 높으신 뜻 새로이 펼치시기 바랍니다.
2014년 4월 28일 **에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