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지구의 절반을 넘어서

[도서] 지구의 절반을 넘어서

트로이 베티스,드류 펜더그라스 공저/정소영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환경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것은 강조하지만 그에 대해 마땅히 방법을 제시하지 않는 세상이다.

분리수거, 전기차, 탄소저감 등은 수박 겉핥기 식의 기후위기 정책일 뿐이다.

저자는 ‘그린자본주의의 전제는 환경론자들이 대중의 지지를 얻기 위해 기업과 소비자에게 적당한 요구만을 한다는 것이었다.’라고 말한다. 환경은 무언가에 이용하기 위해 쓰이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이 지구에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하는 문제이다.

환경을 위한다는 식으로 이용하는 정치와 기업의 행동은 또 다른 부작용을 발생시킨다. 그들은 환경보다 자본의 편리함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는 환경 재난과 함께 경제적 재난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야기한다.

동시에 편리하기 위해 발전하다보니 기업의 배만 불리고 소작농을 비롯한 개인은 일자리를 잃게 되어 빈민층이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정치적, 기업적으로 환경에 대한 개선책은 다음 한 세기를 버티는 것에만 급급하다고 느낀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선 급진적인 변화가 필수로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당장의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한다. 하지만 많은 곳에선 미래를 위한 불편함을 감수하기보단 미래를 고려하지 않은 편리한 선택을 더욱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저자는 환경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느끼지만 그것을 이해 기업과 나라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의 방법을 제안하고 보여준다.

‘기회를 잃었다고 희망마저 잃을 필요는 없다.’ 우리 세대는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회를 잃었다. 하지만 살기 위해선 희망은 놓지 말아야 한다. 희망마저 놓아버리면 우리는 이 지구에서 살아남는 마지막 인류가 될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YBLOGWEB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