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색칠 하는 것에 재미를 들여 요즘 한창 이것저것 보이는대로 색칠을 하고 있어요.
삐뚤삐뚤 하지만 나름 색상도 맞추려고 하고 삐져나가면 속상해 하더라고요.
마침 색칠도 하고 스티커도 붙일 수 있는데 좋아하는 공룡까지. 삼종 세트가 한 곳에 모인 책을 발견했어요.
공룡 미로찾기 라는 책인데 앞쪽에는 스티커가 두 장있고 그 뒤로는 공룡의 이름과 특징, 서식지 등의 정보가 기재되어 있어요.
공룡 그림에는 미로처럼 되어 있어 고학년 아이라면 혼자서 미로찾기 놀이를 할 수 있죠.
물론 저희 아들은 미로찾기는 아직 무리고 보자마자 크레파스로 색칠을 칠합니다.^^
책이 마음에 들었는지 앉은 자리에서 계속 공룡들을 색칠하면서 이름을 물어보더라고요.
상당히 집중해서 하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한창 색칠을 하던 아들에게 앞에 공룡 스티커가 있다고 알려주자 바로 앞 장으로 넘겨 스티커를 떼어 붙입니다.
스티커는 두 장이 있는데 같은 모양이에요.
좋아하는 3종 세트가 다 모여 있으니 정말 좋아하네요.^^ 책 한 권으로 이렇게 보람이 느껴지다니 ㅎㅎ
스티커를 붙이면서 자유롭게 공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하늘을 나는 공룡, 바다에 사는 공룡, 풀을 먹는 공룡 등.
아들은 역시나 가장 크고 힘이 쎈 티라노사우루스가 마음에 드는지 스티커를 어디에 붙일지 상당히 고민하더군요.
공룡 미로찾기는 5살 미만의 아이에게는 색칠 놀이와 스티커 붙이는 재미로 사용하기 좋고, 5살 이상의 아이는 미로찾기 게임을 해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혼자서 하는 것보다는 아빠나 엄마가 함께 해준다면 더 좋은 시간이 되겠죠?
저는 아들과 둘이 앉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색칠을 하면서 놀았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이라 그런지 집중을 정말 잘 하더라고요.
앞으로는 이런 책들을 조금 더 사줘야겠다 싶더군요.
아이와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룡 미로찾기 책. 공룡 이름도 알려주고 함께 색칠도 하고 스티커도 붙이면서 놀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