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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시대

[도서] 불확실성의 시대

토비아스 휘터 저/배명자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물리학사

세상을 바꾼 과학의 빛과 어둠

『 불확실성의 시대 』

 

철저한 문과적 성향을 가진 필자에게 물리학이란?

어려움 그 자체.

다른 세상의 이야기였다.

『 불확실성의 시대 』 추천사를 읽으며

역사적 배경과 함께 설명된

스토리 물리학은 재미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

아인슈타인의 직위 "특허청 2등급 심부름꾼"은 무엇일까?

타이타닉 생존자들을 구한 것은 마르코니와 말코니의

발명품 때문이다. 마르코니의 발명품은?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 지금까지 믿었던 것과

전혀 다르게 작동한 사실을 알게 된다면?

『 불확실성의 시대 』는 적절하게 주어지는 질문들과 함께

고수의 물리학자들도 상당히 많은 고민과 실패를 통해 얻어낸 결과이자

아직도 진행 중인 물리학의 세계에 대해 알아 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 불확실성의 시대 』는

1,2 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두웠던 물리학의 침체기에

빛을 밝힌 과학자들의 발견 이야기다.

100년 전 물리학자들이

현재를 살아가는 사회 모습,

세상의 원리를 밝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흔적들을 담고 있다.

무미건조한 말장난 같은 대화에서부터

세계를 넘나드는 초원리적 사고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이야기는

양자역학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학창 시절 들어본 과학자들.

퀴리, 아인슈타인, 보어, 아이젠베르크 등

어디선가 들어본 익숙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들이 모여있었다.

단순히 단편적 지식으로만 알았던

과학자들의 모습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시킬 수 있었다.

사실 교과서에서 배운 과학자들의

특징만 익힌 터라

동시대를 살면서도

교류에 대한 생각은 하지 못했다.

『 불확실성의 시대 』을 보면서

하나의 원리가 나오기까지

많은 노력과 시간들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불확실성의 시대 』에는

과학자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물리학자별, 시간의 흐름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타 과학도서들에 비해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물리학의 원리만을 강조했다면 어려웠겠지만

『 불확실성의 시대 』는

물리학의 원론적 설명이 아니라

물리학의 탄생 순간

그 시점과 배경에 관한 이야기다.

몰랐던 과학자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흥미로웠다.

 

『 불확실성의 시대 』는

역사적인 사건과 과학자들의 만남으로 이해하니

한결 쉽게 다가왔다.

100년의 혼란의 시대적 배경과 함께

그 시절 학자들의 이야기를 같이 읽으니

역사와 물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공허한 과학 분야를

좀 더 직접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

극단적 인종차별 속에서

많은 유대인들이 희생의 대상이 되었듯

과학자들에게 피해 갈 수 없는 순간의 시간들.

그 시간을 견디며 연구를 한 과학자들의 모습과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전염병이 부른

과학의 굴욕과 미신의 붐은

황당하면서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인 것 같아 씁쓸했다.

현대물리학의 황금기였던 20세기 초,

천재들의 놀라운 발견과 혁명의 순간!

세상을 뒤집은 과학자들의 위대한 드라마!

“새로운 과학은

인류의 역사를 어떻게 바꿨는가?”

『 불확실성의 시대 』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 ‘보어의 상보성의 원리’ 등

먼 나라 이야기 같은 과학사들이 등장한다.

'어~ 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인데...'

구체적으로 잘 몰랐던 물리학 이야기.

특히 양자역학이라는 미지의 세계,

현대 과학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기초 과학을 다루고 있다.

 

『 불확실성의 시대 』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부터

양자역학의 연구의 탄생 과정을

과학자들의 노력과 결과를 담은

대중과학 논픽션이다.

100년 전 물리학의 시대를 열었던 당시 과학자들의

편지, 메모, 연구 논문, 저서 등을 토대로

역사적 흐름으로 과학적 발전 과정을 풀었다.

100년 전 고민 많았던 과학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현재의 변화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었을 것이다.

100년 과학의 시기는

과학적 발전과 암흑을 가져온 양면적 시대이다.

아무리 과학적 발견과 발명이 뛰어나더라도

그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기술의 가치는 달라진다.

가령 원자폭탄이

전쟁을 갈무리하는 재앙이 되는 것 처럼.

 

과학의 발전만큼 그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가치와 판단도 중요하다.

『 불확실성의 시대 』는

한 번쯤 과학에 대한 생각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찬란하지만 어두웠으며,

동기와 결과가 일치하지 않았던

이 시절을 저자는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이름 지었다.

『 불확실성의 시대 』는

현대물리학의 역사적 흐름을

파악하기 좋은 과학 기초 교양서이다.

『 불확실성의 시대 』는 과학 교양 입문서로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

과학의 날 추천도서로도 제격이다.

과학적 탄생의 순간들을 다각적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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