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나니아 연대기를 많이 읽었지만
늘 3권이 힘들다.
재미있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생각할 성경적 이야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개인적으로 읽기 힘들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평가다.
왜 그런지 이번에 계속 생각해 보았다.
아마 내가 좋아하는 Peter와 남매들이
주인공이 아니라 주변 인물로 나와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추측만 할 수 있었다.
물론 Shasta(Cor)도 주인공으로 재미있었지만
현실 세계의 사람이 나니아로 가서
나니아에 적응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내가 더 좋아하나 보다.
3권 말과 소년은
성경에서 잃어버린 양의 비유와
탕자의 비유를 이야기화 했다고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잃어버린 양을 다시 찾았을 때,
집을 나갔던 탕자가 다시 돌아왔을 때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그리고 잃어버린 양이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고생을
생각해 보며 읽으면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