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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

그림형제 동화전집

그림형제 저/아서 래컴 그림/김열규 역
현대지성 | 2015년 01월

 

두 이야기는 각각의 다른 이야기로 볼 수도 있고

같은 이야기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각각 하나의 완결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이야기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죽음의 신이 등장하는 점과

죽음의 신이 어떤 사람의

머리맡에 있으면 살고

반대로 발치에 있으면 죽는다는 점이

연장선에 있는 같은 이야기로 볼 여지를 줍니다.

두 이야기의 일차적 교훈은

죽음은 공평하다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죽음이 찾아온다는 점에서

죽음이 공평하게 정해져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또 죽음의 신을 어떻게 속이느냐에 따라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부분을 볼 때

읽는 사람에 따라 각각 해석의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두 가지 관점을

이야기 형식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읽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게 하려 했던

저자의 의도일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다른 해석도 있을 수 있겠지요.

그림 형제 동화전집은 은근히 묘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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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부자의우주

    죽음의 신, 그림형제 동화전집을 통해
    삶과 추억 소환에 부채질 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

    서울은 비가 꽤 내리네요. 컨디션 자주 챙기세요 ~~

    2021.05.07 09:59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웃보

      저도 감사드립니다. ^^

      2021.05.0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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