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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아래 + 오늘의 인생

[도서] 밤하늘 아래 + 오늘의 인생

마스다 미리 글,그림/조은하 역/이소담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쌀쌀한 바람이 부는 날은, 쌀쌀한 바람이 불어서

눈이 시릴 정도로 햇볕이 쨍한 날은, 눈이 시릴 정도로 햇볕이 쨍해서

청바지에 땀이 찰 정도로 더운 날은, 청바지에 땀이 찰 정도로 더워서 ... 좋다.

나는 가을이 여름보다 좋아라고 지금보다 어렸을 적에는 자신 있게도 말했는데 지금 모든 계절이 다 좋다. 봄은 봄이라서 여름은 여름이라, 가을은 가을이어서, 겨울은 겨울이기 때문에 좋다.

 

오늘 최고 기온이 37.5도 인 곳이 있었다고 한다. 내가 사는 곳도 33도까지 기온이 올랐었다. 습하기도 해서 더 덥게 느껴지던 하루. 그런데 이 더위마저도 좋다. 곧 찬바람이 불어올 것을 알기에. ! 벌써 7월이다.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서, 이렇게 정신없이 살아도 되나 싶어서, 이렇게 하릴없이 세월에 몸을 맡겨도 되나 싶어서 조금은 두렵다고 생각한 오늘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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