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가 한국의 어느 은행에서 강연을 한 적이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브랜드'라는 말만
했다. 그것도 기업의 브랜드에 관해서가 아니라 개인의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가 주였다.
그 후 우리는 브랜드라는 말이 지닌 힘을 지금 경험함고 있다.
'학문과 실무의 다리'가 그의 브랜드인 신병철 교수는 괜찮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일종의
인생의 목적과 같은 자김나의 정체성이 있어야 하는데, 이 정체성을 구성하고 실현해나가는
활동을 '개인 브랜딩'이라고 규정한다. 브랜드화 되지 않은 개인은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
개그맨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가져야 한다. 이창훈보다도 '맹구'가, 심형래보다도 '영구'가, 이상훈보다도 '메기'가, 유재석이라는 이름보다도 '메뚜기'가 그들을 대표한다.
(안상헌. 생산적 책읽기 50중에서.)
* 2005년도에 출간된 이 책에서 저자는 개인의 브랜딩에 대해 설명하고 충고하고 있다.
2011년인 지금, 나는 개인 브랜딩에 대해 상당히 공감하는데, 평범한 직장의 조직 내에서도
개인 브랜드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정 캐릭터가 개인의 브랜드가 되고 그것이 종종 고착화 되는 것을 목격한 순간, 그것이
인간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 순간.. 나는 아찔함을 느꼈다.
jenn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