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50ml 라는 숫자를 spf50 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어쩐지, 저렴하더라니..
어쨌거나, 그래서 얼굴에는 바르지 않기로 하고 몸에만 바르는 용도로 사용 중입니다.
얼굴에 발라보니 어느 정도의 번들거림은 있지만 고전적인 선크림처럼 백탁 현상이 심하진 않습니다.
에센스 선크림이라 그런지 발림성은 좋아요. 부드럽게 잘 펴바를 수 있지만 대신 번들거린다는 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향은 버버리 위크앤드와 비슷한 향이고요, 나쁘지 않습니다.
제형은 뻑뻑하지 않고요, 최근에 출신되는 성인용 선크림들처럼 로션 정도로 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