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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

[도서] 1962

마이클 돕스 저/박수민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핵시대의 역설은 미국의 힘이 이전보다 훨씬 강해졌지만 단 한 번의 치명적인 오판으로 모든 상황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실수는 전쟁의 불가피한 결과였지만, 과거 전쟁에서는 실수를 수정하기가 더 수월했다. 이제 위험부담이 훨씬 커졌고, 실수해도 되는 여지는 훨씬 적어졌다. 

 

쿠바 미사일 위기에 대한 책이다. 13일간의 어마무시한 사건들이 타임라인에 따라 상세하게 배치되어 있다. 지구가 멸망할 뻔한 긴박한 이야기이지만 어마무시한 분량 때문에 읽다가 지치기도 한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재밌게 읽을만 했다.

모든 일이 그러하지만, 특히 전쟁이란건 혼돈의 도가니일수밖에 없고, 지도자가 결정한다고 일어나는 것도 지도자 결정한대로 일이 풀리는 것도 아니다. 모든 것은 통제할 수 없다. 때문에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장기적인 번영을 위해서 혼란을 줄여나가는 것 그게 지도자의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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