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을 좋아한다.
읽는 양도 적은 편은 아니여서 휴일엔 한권 많으면 두세권도 읽을 수 있다.
사람들은 말한다.
책을 읽으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고, 내 삶의 형태도 바꿀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책을 읽어도 그때 뿐이고 뭔가 남는 것도 내 안의 어떤 것이 변화했다는 기분도 느끼지 않는다.
내가 책을 읽는 방법이 잘못 된건지 아니면 잘못된 책을 읽고 있는 건지 고민에 빠졌다.
나름 많은 책을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글쓰는 수준도 형편없고 생각의 폭이나 깊이도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더 나을 것도 없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