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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라이즈

[도서] 리얼 라이즈

T. M. 로건 저/이수영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한번 시작하고 나니, 멈출수가 없었어.

                             브레이크가 고장난 것처럼.....

 

 

얼 라이즈는 저자인 T.M 로건이 휴가를 가는 길에 아내의 지인이 페이스북에서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저자의 상상력과 통찰을 통해 탄생시킨 소설입니다.

 

 주인공인 조셉 린치는 다섯 살짜리 아들과 커리어 우먼인 아내가 있는 평범한 가장입니다.

늘 똑같던 그저 평범한 일상이여야 했던 평화로웠던 목요일 그날

우연히 발견한 아내의 차로 인해 그의 일상은 처절하게 무너집니다.

아들과 집에 돌아가던 중 우연히 아내의 차를 발견하고 아내를 깜작 놀라게 해줄 생각으로 몰래 숨었다가 아내 친구의 남편인 벤과 아내가 다투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주자창에서 벤과 마주친 조셉은 그와 몸싸움을 벌이다 벤이 넘어져서 머리를 다쳐 피를 흘리는데 그 순간 조셉의 아들인 월리엄이 천식 발작을 일으켜서 어쩔수없이 벤을 두고 호흡기를 찾아 집으로 가게 됩니다.

아들을 집에 데려다 두고 다시 호텔로 가보지만 벤과 벤의 차와 조셉의 휴대폰도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페이스북에 이상한 사진이 올라오면서 끔찍한 악몽이 시작됩니다.

 

 제 스마트 폰만 해도 사진부터 시작해서 각종 어플들에 담겨있는 나의 정보들, SNS에 남겨진 나의 일상생활과 인간관계등.....제 스마트폰 하나만 있다면 나라는 인간에 대해서 파헤치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요즘 사람들 중에서 스마트폰 하나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없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나 인스타그램같은 SNS를 안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전화나 문자보다도 SNS상으로 안부를 묻거나 연락을 할 정도로 SNS는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자연 재해나 사고가 났을때 SNS로 구조 신청을 해서 도움을 받거나 범죄 용의자나 실종된 사람을 찾을 때 SNS를 통해 빨리 검거되어서 뉴스에 나온 적도 있고 이렇게 SNS의 순기능은 말할 것도 없지요.

 그런 우리에게 유익할 것만 같았던 SNS을 통해 누군가가 나의 정보를 악의적으로 이용해서 우리의 삶을 망가뜨리게 된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이 될까요?

 

 [ 거실 러그 아래 숨겨져 있던 지하로 통하는 문을 발견한 듯했다. 그 문을 들어올리자 바로 발밑에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었다. 알 수 없는 거대한 톱니바퀴들과 기계 장치들이 돌아가는 숨겨진 세상.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는..  ]

 

   131p

 

 목요일에 일어났던 사건은 조셉의 일상을 하나하나 송두리째 흔들어 버립니다.

페이스 북에 올라오는 조셉의 왜곡된 사진은 순식간에 퍼져나가 지인은 물론 그의 직장인 학교와 학생들에게 까지 퍼져나가고 그 누구도 도움도 받을 수 없고 조셉을 믿어주지도 않습니다.

저는 사실 게을러서 SNS을 잘 하지는 않지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정말 노출증 수준으로 SNS에 자신의 모든 것을 알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책을 읽다 보니 그렇게 SNS에 자신을 내던지는 사람들이 얼마나 위태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것인지 새삼 소름이 돋습니다.

이 소설에 연쇄 살인같은 것이 등장하는 공포스럽고 무서운 소설은 아닌데 섬찟함이 느껴지는 것은 이런 일들이 특별한 일이 아니라 종종 뉴스에서 거짓 SNS를 통해 피해보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기에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아내인 멀을 사랑하고 믿고 있지만 계속 드러나는 그녀의 거짓말과 벤이 올리는 왜곡되고 거짓 투성이인 페이스북 내용들은 조셉이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게 만듭니다.
벤은 대체 어디에 있는거지? 벤의 머리에서 피가 났는데 살아있긴 한건가? 벤의 아내인 베스는 믿을 수 있나?

벤의 딸인 앨리스도 의심스럽고 조셉의 아내인 멀도 수상하고 경찰들도 왠지 믿음이 안가고 소설을 보면서 누가 아군인지 누가 범인인지 조셉과 함께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소설의 마지막에서 놀라운 반전과 함께 이 의문과 끝이 없는 거짓말들은 종지부를 맺게 되지만 마지막에 아주 작은 거짓말과 함께 이 소설은 끝이 납니다.

좀 예리하고 추리 소설을 많이 보신 분이라면 어쩌면 이 반전을 눈치 챌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사랑하고 믿었던 사람과의 일상이 그저 모래로 지은 집처럼 쉽게 허물어지는 그저 허상일 뿐이였다면 나는 지금 어떠한 심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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