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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편 신박한 잡학사전 365

[도서] 1일 1편 신박한 잡학사전 365

캐리 맥닐 저/서지희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변기보다 더욱 많은 세균이 묻어 있는 물체를 알고 있는가?

놀랍게도 우리가 자주 방문하는 곳에서 우리는 그것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아무렇지도 않게 만지기도 한다.

그것의 정체는 바로 ‘ 식당의 메뉴판’ 이다.

이런 내용을 알지 못해도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아무 지장이 없겠지만, 재미삼아 또는 정도 습득 차원에서 알아두면 또 유용할 만한 정보이기도 하다.

이렇게 우리 잘 알지 못했던 신기하고 놀라운 이야기를 하루에 한 개씩 읽을 수 있는 책이 있다.

바로 < 1일 1편 신박한 잡학사전 365 > 라는 책이다.

 

목차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주제에 따라 내용이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서 손에 잡히는 대로 어느 페이지를 읽어도 무방하다.

변기보다 더 더러운 메뉴판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DAY 1의 스토리에서 연못에서 수영하는 경우에 우리의 눈알에서 자랄 수도 있다는 기생충의 이야기로 끝나는 DAY365일 째의 스토리까지 흥미진진하면서 다소 불쾌할 수도 있는 이야기들이 < 1일 1편 신박한 잡학사전 365 > 에 수록되어 있다.

요즘 하루에 한 페이지 또는 서너 페이지 정도의 짧은 분량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교양서적이 많이 출간되고 있어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런 형식의 책일 것이라 짐작하고 있었는데, 첫 장부터 나의 예상을 완전히 벗어나고 말았다.

한 페이지를 꽉꽉 채운 내용이 아니라 5줄 내외의 아주 짧은 내용과 함께 그 내용에 대한 작가의 코멘트 그리고 출처에 대해서만 언급되어 있을 뿐이었다.

그래서 360페이지 분량의 살짝 두꺼운 책이지만 마음먹고 읽으면 1시간 내에 읽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독서를 즐기는 독자에겐 다소의 아쉬움을 반면에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 독자들에겐 독서의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기에 적당한 책이라 여겨진다.

 

우리가 즐겨 먹는 베이글, 비스킷, 번의 보존제 중에 엘시스테인이라는 화학 물질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그 엘시스테인이라는 물질을 오리깃털과 사람의 머리카락에서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또 몇이나 될까?

혹시나 베이글을 먹다가 머리카락을 발견해도 그러려니하고 받아들여야만 할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토마토 주스 한 병에 구더기 네 마리와 초파리 알 스무 개가 들어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이제 알게 되었다.

미국 식품의약국에서는 토마토 주스 약 110그램당 구더기 네 마리와 초파리 알 스무 개를 허용한다고 한다.

미국에서도 이렇다면 우리나라에선 토마토 주스에 몇 마리의 구더기를 허용하고 있는지 궁금하지만 별로 알고 싶진 않다.

슬프게도 이제 나는 더 이상 토마토 주스를 마실 수 없을 것 같다.

다이어트를 하려고 마음먹지만 늘 실패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이제 당신은 그 어떤 음식을 봐도 그 음식 속에 어떤 정체불명의 물체가 들어있는지가 더 궁금해질 것이니 말이다.

‘ 세상에 이런 일이 ’ 같은 종류의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이 책에 수록된 이야기들에 대해선 경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항문에 뱀장어가 들어간 사람의 이야기나 코에서 이빨이 자라는 사람의 이야기처럼 상상도 할 수 없는 내용들이 우리를 놀라게 한다.

내 발가락이나 손가락이 어떤 이유도 없이 저절로 절단되어 버리는 병이 있다는데, 치료법도 없고 학자들은 아직 원인도 모르고 있다고 한다.

< 1일 1편 신박한 잡학사전 365 > 에는 이렇게 신기하지만 충격적인 내용의 이야기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독자들은 이 책을 읽을 때 마음의 준비를 좀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각각의 내용들을 아주 짤막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내용과 함께 표기된 출처를 통해 알아보면 될 것 같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도 아니고, 사람들과의 이야깃거리로 쓰기에 다소 부적절한 내용들도 있지만 ‘ 서프라이즈 ’ 한 내용으로 화제 전환을 위한 대화거리로 쓰기에 괜찮을만한 내용도 있어서 한번쯤 재미삼아 읽어보기에 나쁘지 않은 책이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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