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정혜신은 30여년간 정신과 의사로 일하고 있어요. 십수 년 동안은 진료실 밖에서 기업인, 정치가, 국가폭력피해자,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의 치유와 회복에 힘써오면서 공감이 어떤 치료제보다 강력하다는 걸 깨달았대요. 이 책은 공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행동지침서예요.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자에게는 자격증을 갖춘 심리 치유 전문가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느낌을 주는 공감인이 필요하대요. 이들에게는 '충조평판'(충고,조언,평가,판단)이 아닌 공감을 해주어야 한대요. 공감은 상대의 외면이 아닌 그 사람 자체와 그의 느낌에 집중해야 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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