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는 전날 미리 건너온 것 말고도 이틀에 걸쳐 둘러보았다. 할슈타트 마을, 잘츠캄머굿, 쉔 부른 궁전, 벨베데레 궁전, 모차르트 생가 등 다녀온 지 한 달이 넘어 사진을 더듬어보니 흐뭇한 미소와 함께 그리움이 밀려온다.오스트리아의 ‘오스트’는 ‘동쪽’을 ‘리아’는 ‘땅’ 그래서 ‘동쪽의 땅’이라는 의미가 있단다. 잘츠캄머굿의 지명도 ‘소금’을 뜻하는 ‘잘츠’와 ‘창고’의 뜻을 가진 ‘캄머굿’이 합쳐져 ‘소금 창고’에서 유래되었단다. 소금이 황금만큼 귀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한다. 지명에 들어있는 라틴어를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