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책숲마실
마을이 빛나는 (2017.7.6.)
― 광주 〈소년의 서〉
따스하게 돌보는 손길을 받은 적이 없이 자란다면, 따스하게 이웃을 돌보는 눈빛인 어른으로 살아가기 어려울는지 모릅니다. 받거나 누리지 못했기에 나누거나 베풀 줄 모르곤 합니다. 포근하게 어루만지는 손길을 받지 못했지만, 포근하게 동무를 감싸는 눈망울인 어른으로 살아가기도 합니다. 받지도 누리지도 못했으나 나누거나 베풀려는 마음을 품기도 해요.
얼핏 보자면 똑같이 태어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