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말빛 / 숲노래 우리말
나는 말꽃이다 130 스승
흔히 “어른은 가르치는 사람, 아이는 배우는 사람”처럼 여기지만,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어른은 배우는 사람, 아이는 사랑받는 사람”일 테고, “어른은 아이한테서 배우는 사람, 아이는 어른한테서 사랑받는 사람”이기에 서로 반가이 어우러지면서 환하게 피어나는 사이로 지내는구나 싶습니다. 어른·어버이는 ‘아이낳기’로 가르는 이름입니다. 아이를 낳은 어머니·아버지한테는 ‘어버이’란 이름을 나란히 얻습니다. 그러나 아이를 낳았어도 아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