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귀한 책을 만났습니다. 『중국 지리와 문물 기행』이란 책인데, 이 책은 건축사인 저자가 12년 동안 중국 대륙 194,000km를 직접 운전하며 곳곳을 뒤진 흔적입니다. 그 오랜 시간, 중국 곳곳을 직접 다니며 찍은 사진 487장이 실려 있음도 귀하고, 그 수많은 공간을 지나며 쏟았을 열정과 땀방울을 생각하니 참 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중국 곳곳에 감춰진 비경을 만나기도 하고, 인간의 연약함을 한 없이 느끼게 하는 광대한 평야를 만나기도 합니다. 이런 다양한 장소를 만나게 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의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