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에서 해마다 진행하는 스토리공모전이 벌써 10년째가 되었나 보다. 그동안 제법 많은 작품들을 만났던 기억인데, 단편 수상작품집은 개인적으로는 처음 만났다. 평소 단편을 좋아하는 편인데, 왜 이제야 만났을까 싶다. 아무튼 이렇게 『2023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을 펼치게 되었다. 도합 다섯 편의 단편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첫 번째 단편을 읽고, 두 번째 단편을 읽으며, 묘한 느낌이 든다. 왜냐하면, 둘 다 AI가 등장하는 SF단편소설이기 때문이다. ‘이게 뭐지?’ 싶다. 혹 응모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