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자고 일어나면 기억을 잃는 병에 걸린 소녀가 한 소년을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음 날이면 자신의 기억을 잃기에, 소년은 소녀를 위해 오늘의 시간을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주려 노력한다. 사실 기억이란 것은 나에게 당연한 것이고, 이 때문에 오늘의 일이 앞으로의 미래에 있어 소중한 추억이 된다. 하지만 시간을 기억에만 의존해 더 소중하게 여기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의문과 함께 '기억'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