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전체보기 > …인문학 자료

포스트 9살에 실종, 6년 만에 돌아온 딸 (순행성 기억상실)

                   

2023.03.1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문송’ 넘어 ‘문망’? 기죽지 말고 공부하시라”

썸네일
인문학도 키우는 ‘익명의 슈퍼히어로’   김희경장학재단 김정옥 이사장 “인문학은 인간성 회복의 길” 풍요로운 학문의 세례 속에서 인재 길러내는 것이 재단 목표   김정옥 이사장이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내 유럽인문학 전문도서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유럽인문아카데미라고 들어봤어요?” 학계와 출판계 사정에 밝은 연구자, 출판편집자들 사이에 최근 조용히 소문이 돌았다. 한 사설 아카데미의 세미나, 강의, 원전 강독이 국내 유수 대학원 수준을 뺨치고 심지어 ...

2022.08.27 공감 횟수 5 댓글 수 0

포스트 유럽 공포에 떨게 한 흑사병 발원지 찾았다

역사에 기록된 최악의 전염병은 흑사병(페스트)이다. 몸이 까맣게 된 채 죽어간다고 해서 흑사병이라고 이름 붙은 이 병은 1346~1353년 유럽에서 특히 맹위를 떨쳤다. 14세기 유럽에서만 7500만~2억명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인구의 60%가 흑사병으로 사망한 지역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흑사병의 발원지로 추정되는 키르기스스탄 천산산맥 계곡 마을   이 흑사병이 정확히 어디에서 온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앙아시아에서 시작돼 실크로드를 따라 동서로 퍼졌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추측이었다. ...

2022.06.19 공감 횟수 4 댓글 수 0

포스트 엔도 슈사쿠의 문학 강의 3편

《어느 시골 신부 이야기》   1936년 출간됐다. 이 지상에서 모든 것에 실패하고 죽어가는 사제 이야기다. 젊지만 체격이 아주 빈약한 신부가 시골 교회가 사제가 된다. 아무리 빈약한 시골이라도 그에게는 전 세계가 된다. 그 전 세계에서 그는 열심히 자신의 책무를 다하려고 분발한다.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지만 뭘 해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을 사람들은그를 경멸하고 미워하며 멀리한다. 그는 항상 위가 아프다. 때때로 피를 토한다. 하지만 누군가가 자신을 찾고 있다고 여기면 자신에게 채찍질하듯 그에게...

2021.10.05 공감 횟수 4 댓글 수 0

포스트 구리야마 시게히사의 '몸의 노래'

썸네일
구리야마 시게히사(栗山茂久) 교수는 필립스 엑세터 아카데미에서 공부를 하고, 하버드대에서 ‘동아시아 언어와 문명’으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뒤 일본에서 침술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다시 하버드에서 과학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하버드대 라이샤워 일본학연구소에서 문화역사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이 책은 그의 대표작으로, 동·서양 문명에서 인간의 몸을 보는 시각의 차이를 밝힌다. 2001년에 의학사 분야의 뛰어난 저작에 수여하는 웰치 상을 수상했다.   목차   서문 ...

2021.10.03 공감 횟수 5 댓글 수 0

포스트 하동 명소 ‘최참판댁’은 세트장, 진짜 하동 천석꾼 집은 여기

썸네일
  경남 하동 화사별서 안채 마루에서 내다본 풍경. 멀리 보이는 두툼한 봉우리가 구재봉이다. TV 드라마 세트장으로 최참판댁을 지을 때 본보기로 삼았던 고택이 화사별서다.   대하소설 『토지』로 뜬 관광지가 있다.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의 ‘최참판댁’이다. 악양 들판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 고택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코로나 사태 전 최참판댁 연 입장객은 20만 명이 넘었다.   최참판댁은 『토지』 무대로 유명하다. 『토지』가 어떤 책인가. 고(故) 박경리(1926∼2008)...

2021.09.21 공감 횟수 5 댓글 수 2

포스트 프랑수아즈 사강

설득보다는 매혹을 원했던 프랑스 최고의 감성, 유럽 문단의 매혹적인 작은 악마로 불리우는 그녀의 본명은 프랑수아즈 쿠아레((Francoise Quoirez)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등장인물인 사강을 필명으로 삼았다.  그녀는 1935년 프랑스 카자르크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소르본 대학교를 중퇴하였다. 19세 때 발표한 장편소설 『슬픔이여 안녕』이 전 세계 베스트셀러가 되어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 작품으로 1954년 프랑스 문학비평상을 받았다.  어린 소녀가 전 세계...

2020.11.2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역병 돌때 초가집서 '자가격리'..장원급제한 조선 선비 있었다

썸네일
국립전주박물관 '선비, 역병을 막다' 주제전휴대용 동의보감 등 조선 선비 자료 전시박물관 "코로나19 시대 깊은 울림 줄 것"   휴대용 동의보감   경북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에 살던 조선 시대 문인 정중기(1685∼1757)는 역병(전염병)으로 부모 모두를 잃었다. 역병이 확산하자 매곡 지역(현 삼매리)으로 이주해 '간소(艮巢)'라는 서재를 짓고 공부에 몰두했다. 간소는 소박한 초가집이라는 뜻이다.   지금으로 따지면 스스로 자가격리에 들어가 전염병을 피하면서 학문에 매진한 셈이다. 정중...

2020.06.22 공감 횟수 4 댓글 수 0

포스트 한의학 비판의 원조, 정약용

▲다산 정약용의 매화 쌍조도  어릴 때부터 총명했고 글 읽기를 좋아해서 7세에 벌써 한시(漢詩)를 지었던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   다산은 21세 되던 1783년 세자 책봉 경축 증광시(增廣試)에 급제하여 조정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선생은 후일 홍문관(弘文館)과 규장각(奎章閣) 관직에 있을 때 고기가 물을 만난 듯 규장각에 빼곡히 진열된 장서(藏書)들을 마음껏 탐독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토로하였다. (註 : 증광시(增廣試) :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에 시행하는 과거시험) &n...

2020.05.15 공감 횟수 2 댓글 수 0

포스트 이게 17세기 조선 ‘진단키트’

썸네일
티푸스 계열 증세 요점정리허준, 광해군 명으로 1613년 제작1711년엔 박진희가 두창 매뉴얼     1807년 경상도 두창 대유행 땐대구 경상감영, 중국의서 번역본 명의 허준이 1613년 광해군의 명으로 편찬한 전염병 전문 의서 <신찬벽온방>. 전염병이 널리 퍼질 때 증세에 따라 환자를 가려내고 긴급 처방하는 방법을 단순 간결하게 정리한 것으로 당대의 진단키트라고 할 수 있다.  즉석 판정이 가능한 ‘진단키트’는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코로나 방역의 수훈갑이다. 지난 ...

2020.05.12 공감 횟수 4 댓글 수 0

포스트 (인문학 산책22) 과거와 현재, 현실과 꿈의 경계를 지우는 파트릭 모디아노 (완결)

 2014년 10월 노벨상 위원회는 69세의 원로작가 파트릭 모디아노에게 세계 최고의 문학상 소식을 알렸다. 프랑스 작가로는 15번째 수상으로 이로써 프랑스가 최다 노벨문학상 수상국가임이 확인되었다. 1964년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작가는 살아있는 동안 어떠한 문학상으로도 보상받아서는 안된다’고 선언하면서 노벨상 수상을 거부하였다. (물론 사르트르에 앞서 알제리 출신 ‘촌뜨기’ 작가 알베르 카뮈가 1957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그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을 것이다.)  노벨문학상을 가장 ...

2018.02.1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생활 속의 인문학22) 단지 연결하라 (완결)

썸네일
  1910년에 E. M. 포스터가 쓴 소설에 『하워즈 엔드』라는 소설이 있다. 포스터의 소설 중에서 단연 최고로 평가받는 이 소설은 세속적인 윌콕스 집안과 이상을 추구하는 슐레겔 집안을 서로 교직시켜 가며 하워즈 엔드라는 집이 상속되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윌콕스 집안에는 루스 윌콕스와 남편 헨리 윌콕스, 찰스와 헨리가 있고 슐레겔 집안에는 마거릿과 헬렌이 있다.  연결, 연결, 연결… 모두 중산층 집안사람들이다. 다만 월콕스 집안은 사업가로서 더 큰 부자가 되고 있는 윌콕스 씨가 있고 슐레겔 집안의 ...

2018.02.1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생활 속의 인문학20) ‘잡문 문화’의 시대 혹은 인문학의 붕괴

 1943년에 나왔고 노벨상을 받은 헤르만 헤세의 소설 『유리알 유희』는 독특한 작품이다. 이 작품을 두고 유토피아의 구상을 언급하거나 휴머니즘을 언급하기도 한다. 또 혹자는 니체의 초인사상을 이야기하거나 헤세가 이 작품을 통해 정신이 인간에 봉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말한다.  헤세의 『유리알 유희』, 인문학의 붕괴 그려 이 소설을 1986년에 번역한 박환덕은 “인문주의적 정신이 절실히 필요한 오늘날, 여러분에게 일독을 권한다”고 말한다. 그로부터 28년이 흘렀다. 엄청난 세월이다. 오늘날 헤르...

2018.02.15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포스트 (인문학 산책20) 디지털 인문학을 바라보는 하나의 시선

썸네일
 요즈음 서구 인문학에서 중요한 화두는 융합과 횡단적 학제성을 강조하는 디지털 인문학(digital Humanities)이다. 지난 7월 스위스 로잔 공과대학이 주최한 세계 디지털 인문학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이뤄진 것도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에 대한 뜨거운 열망의 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조발제는 세계적인 석학 브뤼노 라투르가 맡았다.) 이미 2011년 5월에 열린 ‘댓캠프THATCamp’ 선언을 계기로 디지털 인문학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인문학을 재편하려는 경향을 보여준 바 있으며 선언문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

2018.02.1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PYBLOGWE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