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는 원래 인도 갠지스 강 하류 뱅골 지방과 방글라데시 지역의 풍토병이었다. 세계적인 유행은 1817년에 시작됐다. 이 해 캘커타에 생긴 유행성 콜레라는 아시아 전체로 확산되었으며, 아프리카에도 퍼져서 1823년까지 계속되었다. 이어 1826년부터 1837년까지 다시 유행하여 아시아,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에도 확산됐다. 이후 1840년부터 1860년, 1863년, 1879년, 1881년, 1896년, 1899년, 1923년 총 8 차례에 걸쳐 대유행이 있었다. 1884년 로베르트 코흐가 콜레라균을 발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