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통감』은 세조의 명으로 준비하기 시작해 성종 때 총 56권으로 완성되었다. 사마광의 『자치통감』을 벤치마킹하여 단군조선부터 고려까지 우리 역사를 기록했다.
1996년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국역본 전 8권(8권은 색인본)으로 펴낸 바 있다. 현재 절판돼 양장본은 구할 길 없으나,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전문을 원문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내가 사는 곳 가까운 도서관에 『동국통감』이 없어 책바다 서비스를 통해 읽고 있다. 사실 8권 색인까지 온전히 구비하고 있는 도서관이 드물었다. 한질을 소장하고 있는 공공도서관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대학도서관 중에서도 대구대학교도서관을 비롯해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였다. 우리 식자층이 얼마나 우리 고전에 무심한 지 잘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개인적으로 『국역동국통감』 양장본과 네이버 지식백과 『국역동국통감』을 대조하여, 좀 더 보기 편하게 정리하여 개인 블로그에 올리고 있다. 원문 56권, 국역 7권까지 완성할 예정이다.
*바로가기: 네이버 지식백과 『국역동국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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