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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밥밥

[도서] 밥밥밥

이주미 글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아이가 이 책을 읽고 나서 처음 한 말은

엄마, 책에 밥밥밥밥밥...만 나와.” 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책은 글이 없는 책 입니다.

그림으로만 책의 내용을 미루어 짐작해야 합니다.

 

글이 없어 글이 어려운 유아들이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책의 내용은 빙하기, 불의 발견,

소행성 충돌, 공룡의 멸종 등 어느 정도

지구의 역사에 대한 배경 지식이 있어야

이해를 할 수 있어 더 큰 언니, 오빠들도

생각을 하며 읽기 좋습니다.

 

혹시 이런 내용을 모르는 아이들이라면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공부하며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이 없다 보니 작가의 숨겨 놓은 내용과 의도를

잘 파악해 보고자 저 역시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보게 되더라구요.

작가는 단순히 위에서 말한 지구의 역사에

대해서 알려주려 한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좀 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고학년이 읽어도 좋을 책 같네요.

 

저희 아이는 또 이런 이야기도 하더군요.

엄마, 나 요즘 밥 잘 먹으라고 이 책 보여주는 거야?”

 

유머스러운 그림과 함께

그때 그때마다 다양한 해석과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책이라서 한 번쯤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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