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참 좋네요.
수많은 사람 중에 누군가와 친구가 된다는 것은 참 신기한 일이예요.
그것도 오랫동안 만나고 있다면...
나이가 들고 보니 친구들이 점점 더 소중해집니다.
한 때는 친했다가 뜸해져서 연락이 안 되는 친구도 있고, 또 그랬다가 기적처럼 다시 연결이 되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잘 지내는 친구도 있고,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잘 지내는 친구도 있고, 또 어떤 친구는 만날 때 사실 좀 힘든 친구도 있어요.
이 모든 것을 넘어서 '친구'라는 존재는 참 좋아요. 부족한 나를 좋아해 주고, 같이 시간을 보내고, 같이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또 여행을 같이 가기도 하고... 좋은 일 일어나면 이야기 하고 싶고, 힘든 일이 있어도 마찬가지고.
좋은 친구 몇 명만 있다면 큰 돈이 없어도 세상 부럽지 않을 것 같아요.
나는 내 친구들과 어떻게 친구가 되었을까 생각하게 되는 책이예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