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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보다 고양이

[도서] 연애보다 고양이

앨리슨 데이비스 저/나마스리 니어밈 그림/김미나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책의 원제는 <59 things you sould konw about your cat>, 즉 '당신이 알아야 할 당신의 고양이에 대한 59가지'다. 시리즈 같은 강아지 버전 책 <연애보다 강아지>와 동일한 점은 고양이에 대한 문구와 사랑스러운 일러스트가 있다는 것. 차이점은 강아지가 몸으로 전하는 소통법에 집중했던 강아지 버전의 책과 달리 고양이의 습성이나 타고난 특성 등 더 넓은 범위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것.

 

 

목차를 미리 보자면 '치명적인 혓바닥', '세상의 같은 코를 가진 고양이는 없다' 처럼 신체적 특징을 다루기도 하고, '꿈을 이뤄주는 고양이'. '한때 신이었던 고양이'처럼 이야기나 역사 속에 등장하는 고양이 정보도 나온다. 꾹꾹이나 일광욕, 상자를 좋아하는 이유 등 고양이의 행동 습성에 대한 정보도 알려주는데 백과사전이라기엔 조금 과하니, 얼추 고양이에 관한 잡학사전 같은 느낌이다.

 

책의 시작에는 '독자의 이해와 유익함을 돕기 위해 옮긴이의 보충 원고를 추가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쓰여있는데 본문과는 다른 글씨체와 다른 색(주황색)으로 덧붙은 글이 아마도 그 보충 원고인 것 같다. 색과 글씨체로 차이를 두되 본문과 이어지는 듯한 비슷한 어투의 문장들은 자연스럽고 추가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어서 좋았다.

 

 

 

고백하자면 개와 고양이를 모두 좋아하지만, 택 1 하라면 고양이 파인데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고양이에 대해 이렇게나 모르고 있었다는 걸 새삼 느꼈다. (오히려 문구들은 어디에서 한 번씩 들어본 듯) 개성 있는 고양이들의 특징과 정보를 하나 둘 접해가며 순식간에 읽을 수 있는 책. 짤막한 정보 하나에 일러스트 하나씩,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유익함과 귀여움에 절로 웃음이 나는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남긴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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