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문학 연구자가 노르망디와 파리를 샅샅이 누비며 모은 자료를 기반으로 재현한 14세기 말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카루주-르그리 사건.
스캔들, 범죄, 진실에 관한 매혹적인 추리극이자 흥미진진한 역사 소설
중세 누아르 역사 소설입니다.
전 시대극을 무척 좋아하는데요~그래서 사극이나 중세극을 일부러 찾아서도 봅니다~ 이번 책은 14세기를 배경으로 한 실제 자료를 기반한 소설입니다.
라스트 듀얼-최후의 결투의 제목에 두 개의 검이 그려진 표지 그림이 기사가 칼싸움 하는 결투극인가보네 라고만 생각 했거든요 ~
그런데....프롤로그부터 압도적입니다!
확 빠져드는 몰입감이 심상치 않았어요
덕분에 단숨에 읽어버린 (빽빽한 글씨임에도 불구하고..) 매혹적인 소설입니다~
열여덟 살의 프랑스 국왕 샤를 6세는 결투장 한쪽에 설치된 호화로운 관람대에서 신하들과 함께 앉아 있었고, 결투장 주위에는 엄청난 수의 구경꾼들이 운집해 있었다.
장 드 카루주는 새로운 아내를 얻는다. 그녀의 이름은 마르그리트. 젊고 엄청나게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카루주와의 우정에 금이 간 르그리. 그는 카루주의 새로운 아내에 흑심을 품고 카루주가 잉글랜드군과 싸우기 위해 원정을 간 사이 카루주의 아내를 능욕한다.
원정에서 돌아온 카루주에게 아내는 사실을 이야기 하는데...
국왕의 승인하에 고소장과 결투가 접수되고... 르그리에겐 다섯가지의 범죄가 주어진다. 위증을 했을 경우의 벌은 사형이다. 두 사내는 각자의 주장이 옮음을 입증하기 위해 자비 따위는 주어지지 않는 결투에서 어느 한쪽이 죽을 때까지 싸워야 한다. 설령 카루주가 적에게 죽임을 당하기 전에 항복한다고 해도, 그런 행위로 인해 거짓말쟁이임을 자인했다는 뜻이 되므로 그는 결투장 밖으로 끌려 나가서 교수형에 처해질 것이다. 그리고 그의 아내는 산 채로 화형에 처해질 예정이었다.
결투에서 이기는 자는 누구일까?
그리고 그 사건은 진실일까? 조작일까?
극장 개봉작으로 화제가 된 원작입니다. 책을 읽고 보니 영화로도 너무 보고 싶네요~주연배우도 아주 멋진 분인데 말이예요~
원본 자료들에 기반한 실화.
실제로 보는 듯한 전개와 중세시대 배경에 대한 이야기까지! <최후의 결투 라스트 듀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