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 『꿀벌과 천둥(蜜蜂と遠雷)』으로 일본의 주요 문학상인 나오키상(直木賞)과 서점대상(本屋大賞)을 동시에 수상한 온다리쿠가 2006년 SF 전문지 〈SF Japan〉에서 연재를 시작하여 2020년 도쿠마 쇼텐 출판사의 문예지 〈요미라쿠〉에서 14년 만에 완결한 <어리석은 장미> 한국어판이 출간되었다. 데뷔 이후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판타지, 로맨스, 미스터리, SF, 호러, 청춘소설, 음악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소설을 집필해온 온다 리쿠의 이번 작품은 ‘뱀파이어’라는 존재에 대한 작가의 오랜 관심이 바탕이 된 ...